김진의 돌직구쇼 - 12월 28일 신문브리핑

  • 5년 전


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청와대의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야당 원내대표의 입에서 급기야 탄핵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공개석상에서 탄핵까지 거론한 나경원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의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MB 정권 시절 총리실 사찰을 보고 국기문란 행위다. 탄핵이 가능한 사안이다라고 했다며 지금도 그때와 입장이 똑같은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 지도부가 공개회의 석상에서 대통령에게 탄핵을 물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잠시후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중앙일보입니다. 어제 보도해드렸던 환경부의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 문건대로 실제 환경공단이사장이 사표를 제출했고 그 과정에서 사퇴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사장 뿐 아니라 다른 기관의 임원들도 사퇴 종용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관련해서 저희 채널A가 김태우 수사관을 만나서 단독으로 인터뷰했습니다. 김 수사관의 인터뷰 내용 잠시후 보도하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조선일보입니다. 1차 수사 후 나가겠다. 나가도 묵비권을 행사하겠다 등등의 발언을 해 빈축을 샀던 조국 수석이 결국 31일에 국회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보다못한 문 대통령이 직접 조국 수석에게 출석할 것을 지시한 겁니다. 이리저리 버티던 조국 수석은 결국 국회에 출석하게 됩니다. 이럴거면 애초에 나온다고 했으면 떳떳하기라도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제 2의 양진호 사건이 터졌습니다. 잊혀질 권리로 유명한 디지털 삭제 업체의 대표가 사무실에서 직원을 수년간 폭행해왔고 폭언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한번 보실까요. 업무처리가 마음에 안든다며 거의 매일 이렇게 상습 폭행했다고 피해자는 증언했습니다. 이 대표는 청부살인도 내가 고민할 거다 이 XX야라며 살인 협박까지 한 것이 녹취파일로 드러났습니다. 잠시후의 제2의 양진호 사건 보도하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겨레 신문입니다. 오늘 정말 춥습니다. 영하 14도. 급기야 바닷물까지 얼었습니다. 강력한 한파로 인해 안산시 대부도 주변 바닷가가 이렇게 하얗게 얼어버렸습니다. 마치 북극이나 남극을 보는 것 같습니다. 건강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국일보입니다.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고학력자 중 상당수가 마땅한 직장을 구하지 못해 백수신세인 걸로 드러났습니다. 취업한 사람은 불과 66%. 10명중 4명이 취직이 안되는 겁니다.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인문, 자연, 예체능 모두 취업률이 하락했습니다. 전공 상관없이 취업 한파를 실감케하는 수치입니다. 정말 걱정입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제지도 한번 보시죠. 한국경제, 줄여서 한경입니다. 내년부터 또 오르게될 최저임금을 못 견뎌 노원구 아파트의 대부분이 경비인력을 감축해 논란입니다. 목동구 A아파트, 금천구 B아파트, 울산 중구 C아파트, 인천 남동구 A아파트, 서울 서대문, 노원 등등 이 추운 날씨에 직장에서 쫒겨나는 경비원 분들의 시린 마음이 더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12.28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12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