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이 진행 중입니다.
윤 대통령은 홍창원 전 국정원 1차장 증인신문이 끝난 뒤에 홍 전 차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고 내란, 탄핵 공작을 한 거라면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들어봅니다. 김영수, 이경국 기자 나와 주십시오.
[기자]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 기일 소식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발언 기회를 얻어서 의견진술을 했습니다. 두 시간 정도 이어진 홍장원 전 차장 증인신문 이후에 윤 대통령이 발언했고요. 윤 대통령은 홍장원 전 차장이 거짓말을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신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서 다른 얘기를 한다는 이유였고요. 홍장원 전 차장 메모에 대해선 자신과 통화한 걸 연계해 내란과 탄핵 공작을 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국정원 차장에게 전화하는 게 말이 안 된다는 걸 주장하면서 국정원 직원을 제외하면 자신만큼 국정원을 잘 아는 사람이 없다고 했는데, 과거 국정원을 수사했던 경험이 있다는 걸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탄핵심판에서 조태용 국정원장과 김건희 여사가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었죠. 이걸 윤 대통령이 직접 언급했습니다. 이 얘기를 직접 꺼내 자신이 알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장원 증인 신문 대통령 측 신문에서는 이전과 다른 내용이 나왔어죠.
[기자]
맞습니다. 일단 윤 대통령 측이 신문을 했는데 국정원 CCTV를 상대로 홍장원 전 차장 동선이 앞선 증언과는 다르다고 얘기했습니다. 이에 홍 전 차장은 당시에 혼동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불러준 체포명단 받아적은 장소를 정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5차 변론 때는 국정원장 공관 앞 공터에서 받아적었다고 했는데 오늘 이를 자신의 사무실에서 받아적었다고 사실관계를 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당시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등 정치 사회계인사들 이름 들었다고 재확인했고요. 당시 여 전 사령관이 '체포조가 나가 있는데 소재파악이 안 된다, 도와달라'면서 명단 불러줬었다고 다시 한 번 설명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은 장소를 혼동하는 게말이 되느냐 지적하면서 신빙성 탄핵하는 데 주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홍 전 차장이 보좌관에게 이 체포 명단을 다시 쓰게... (중략)
YTN 김영수·이경국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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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홍창원 전 국정원 1차장 증인신문이 끝난 뒤에 홍 전 차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고 내란, 탄핵 공작을 한 거라면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들어봅니다. 김영수, 이경국 기자 나와 주십시오.
[기자]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 기일 소식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발언 기회를 얻어서 의견진술을 했습니다. 두 시간 정도 이어진 홍장원 전 차장 증인신문 이후에 윤 대통령이 발언했고요. 윤 대통령은 홍장원 전 차장이 거짓말을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신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서 다른 얘기를 한다는 이유였고요. 홍장원 전 차장 메모에 대해선 자신과 통화한 걸 연계해 내란과 탄핵 공작을 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국정원 차장에게 전화하는 게 말이 안 된다는 걸 주장하면서 국정원 직원을 제외하면 자신만큼 국정원을 잘 아는 사람이 없다고 했는데, 과거 국정원을 수사했던 경험이 있다는 걸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탄핵심판에서 조태용 국정원장과 김건희 여사가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었죠. 이걸 윤 대통령이 직접 언급했습니다. 이 얘기를 직접 꺼내 자신이 알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장원 증인 신문 대통령 측 신문에서는 이전과 다른 내용이 나왔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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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일단 윤 대통령 측이 신문을 했는데 국정원 CCTV를 상대로 홍장원 전 차장 동선이 앞선 증언과는 다르다고 얘기했습니다. 이에 홍 전 차장은 당시에 혼동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불러준 체포명단 받아적은 장소를 정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5차 변론 때는 국정원장 공관 앞 공터에서 받아적었다고 했는데 오늘 이를 자신의 사무실에서 받아적었다고 사실관계를 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당시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등 정치 사회계인사들 이름 들었다고 재확인했고요. 당시 여 전 사령관이 '체포조가 나가 있는데 소재파악이 안 된다, 도와달라'면서 명단 불러줬었다고 다시 한 번 설명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은 장소를 혼동하는 게말이 되느냐 지적하면서 신빙성 탄핵하는 데 주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홍 전 차장이 보좌관에게 이 체포 명단을 다시 쓰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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