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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한 가운데, 내일부터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핵심 증인들의 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탄핵심판에 출석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 포고령 1호 작성 경위를 두고 진실 공방이 벌어질지 주목됩니다.

헌법재판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내일 증인 신문에 누가 출석하는 겁니까?

[기자]
우선 내일 오후 2시 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탄핵심판 증인신문에 출석합니다.

이번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에서 이뤄지는 첫 증인 신문입니다.

김 전 장관은 내일 헌재에서 계엄 선포를 앞두고 윤 대통령과 논의한 내용, 선포 배경 등을 직접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국회와 정당의 정치 활동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계엄 포고령 1호 작성 경위입니다.

이를 두고 앞서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이 잘못 베꼈다, 또 김 전 장관 측은 대통령이 최종 검토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모양새가 됐기도 했죠.

내란 우두머리와 주요 임무 종사자로 지목된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내일 증인 신문에서 진실 공방이 예상됩니다.


나머지 증인 신문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현재까지 증인으로 채택된 비상계엄 관련자는 모두 9명입니다.

김 전 장관 등 계엄 사태에 연루된 군 장성들과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 수석이 증인에 포함됐습니다.

어제 국회 측은 증인 신문을 할 때 윤 대통령과 증인은 서로 분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앞으로도 심판정에 출석하게 되면 증인들이 면전에서는 사실대로 진술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는 건데요.

이에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재판관 평의를 거치겠다고 말했는데. 오늘 재판부 평의를 통해 분리 조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촬영기자 : 박경태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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