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은 각기 다른 전망과 해석을 내놓으며 기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만시지탄이라며 지금이라도 당연히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헌재가 정치적 판단을 한다며 오늘(21일)이라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잡으라고 요구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아침 여당 회의에선 어떤 발언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권성동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외교·안보·경제 위기 속 한덕수 총리의 복귀가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한 총리 탄핵 추진은 그 목적부터 정쟁적이었고 의결정족수라는 절차적 문제가 있어서 당연히 기각될 거로 전망했습니다.
한 총리가 복귀하면 민주당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은 아무런 의미를 가질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민주당의 무차별 탄핵으로 직무 정지된 공직자의 공백 기간만 1,200일이 넘는다며 이 같은 탄핵 남발은 결국 민주당에 대한 '국민 탄핵'으로 이어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여당 내에서는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기각이나 각하를 바라는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결론이 늦어진다는 건 헌재가 고심하고 있고 재판관들 사이 협의가 잘 안 되고 있다는 방증 아니겠냐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정치적 판단을 하고 있다, 애초 여당의 비판이었는데, 이제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오늘이라도 바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헌법 파괴자의 파면이 늦어질수록 국민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 거라며 헌재는 왜 거북이걸음을 하는지 답하라고 말했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한 총리 사건 이후, 이 대표 2심 선고 이후에 하라는 게 여당 요구 아니냐며 헌재가 사실상 여기에 맞춰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헌재가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위해 보수 쪽의 입장을 들어주는 이른바 '빌드업'을 하는 건 아닌지 생각된다며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이 무너뜨린 헌...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32110384805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여당은 만시지탄이라며 지금이라도 당연히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헌재가 정치적 판단을 한다며 오늘(21일)이라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잡으라고 요구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아침 여당 회의에선 어떤 발언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권성동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외교·안보·경제 위기 속 한덕수 총리의 복귀가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한 총리 탄핵 추진은 그 목적부터 정쟁적이었고 의결정족수라는 절차적 문제가 있어서 당연히 기각될 거로 전망했습니다.
한 총리가 복귀하면 민주당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은 아무런 의미를 가질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민주당의 무차별 탄핵으로 직무 정지된 공직자의 공백 기간만 1,200일이 넘는다며 이 같은 탄핵 남발은 결국 민주당에 대한 '국민 탄핵'으로 이어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여당 내에서는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기각이나 각하를 바라는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결론이 늦어진다는 건 헌재가 고심하고 있고 재판관들 사이 협의가 잘 안 되고 있다는 방증 아니겠냐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정치적 판단을 하고 있다, 애초 여당의 비판이었는데, 이제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오늘이라도 바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헌법 파괴자의 파면이 늦어질수록 국민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 거라며 헌재는 왜 거북이걸음을 하는지 답하라고 말했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한 총리 사건 이후, 이 대표 2심 선고 이후에 하라는 게 여당 요구 아니냐며 헌재가 사실상 여기에 맞춰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헌재가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위해 보수 쪽의 입장을 들어주는 이른바 '빌드업'을 하는 건 아닌지 생각된다며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이 무너뜨린 헌...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32110384805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