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기소된 상태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국민의힘 내 친윤석열계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비상계엄 선포는 나라가 여러 위기에 있단 판단에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ㆍ추경호ㆍ박성민ㆍ이철규ㆍ정점식 의원 5명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30분 가량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교도관 입회하에 윤 대통령을 만났다. 김 의원 등은 당내 대표적인 ‘친윤’계 인사로 꼽힌다. 이번 접견은 지난 3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ㆍ권성동 원내대표 지도부와 나경원 의원, 7일 ‘맹윤’(盲尹)이라 불리는 윤상현ㆍ김민전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 김 의원 등은 접견 뒤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헌법과 절차의 범위 내에서 모든 것이 이행됐다”는 윤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계엄 선포 과정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는지는 헌재의 주요 탄핵 쟁점 중 하나다. 계엄법상 계엄을 선포하려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줄곧 “절차적 흠결”을 주장해왔다. 반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국회 내란 국정조사에서 “국무회의 본질이 부정당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11일 열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7차 변론에선 계엄 선포 절차에 관한 질의가 본격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접견 이후 전해진 전언들이) 광장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분들의 결집을 더 요구할 수는 있겠지만 탄핵 심판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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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2906?cloc=dailymotion
국민의힘 김기현ㆍ추경호ㆍ박성민ㆍ이철규ㆍ정점식 의원 5명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30분 가량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교도관 입회하에 윤 대통령을 만났다. 김 의원 등은 당내 대표적인 ‘친윤’계 인사로 꼽힌다. 이번 접견은 지난 3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ㆍ권성동 원내대표 지도부와 나경원 의원, 7일 ‘맹윤’(盲尹)이라 불리는 윤상현ㆍ김민전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 김 의원 등은 접견 뒤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헌법과 절차의 범위 내에서 모든 것이 이행됐다”는 윤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계엄 선포 과정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는지는 헌재의 주요 탄핵 쟁점 중 하나다. 계엄법상 계엄을 선포하려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줄곧 “절차적 흠결”을 주장해왔다. 반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국회 내란 국정조사에서 “국무회의 본질이 부정당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11일 열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7차 변론에선 계엄 선포 절차에 관한 질의가 본격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접견 이후 전해진 전언들이) 광장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분들의 결집을 더 요구할 수는 있겠지만 탄핵 심판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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