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8일 (화요일)
■ 진행 : 천상철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천상철 앵커]
이현종 위원님. 저희 기자가 며칠 동안 약속도 없이 내려가서 며칠을 기다렸다가 인터뷰를 했는데, 내용이 가히 충격적입니다. “한 달이면 하야하고 탄핵이고 감당되겠는지 물어보겠다.”, “감당되면 한번 해 봐라.”라고 이야기하겠다. 본인이 이 정권을 만들었는데 본인이 못 끌어내리겠느냐 등의 어마어마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명태균 씨가 보니까 자기 과시욕이 굉장히 강한 분 같아요. 언론사들하고 잇따라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마치 본인이 윤석열 대통령도 만들고, 이준석 전 대표도 당선시키고, 모든 것을 다 했다는 듯이, 그리고 본인을 데려가기 위해서 인수위가 요청했다든지,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치권 주변에서 보면, 이렇게 자기 과시를 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특히 정권의 탄생에 주역이었다는 분이 꽤 있어요. 그런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분이 어떤 역할을 하신지 저도 잘 모르는 분인데, 핵심은 이분이 현재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9천만 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세비의 절반을 받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제가 볼 때는 아마 본인이 이 정부와 어떤 식으로든지 접촉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지금 상황은 본인이 상당히 코너에 몰려 있는 상황이다 보니, 이것을 모면하기 위해서 저렇게 공개적으로 겁박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본인을 건드리면 무언가 큰 것이 터질 것이다?) 지금 본인의 휴대전화 6개인가가 전부 압수되었다고 하죠? 그러한 내용들이 공개가 되면 대통령실이 꽤 곤욕스러워질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협박이 과연 통하겠습니까? 검찰이 이러한 부분들을 다 덮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으리라고 보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보면, 어쨌건 명태균 씨가 지금 처한 상황들, 어려운 수사의 상황들을 모면하기 위해서 상당히 상황 자체를 확대시키고 부풀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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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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