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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5년 1월 20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재영 전 국회의원, 이종근 시사평론가, 장윤미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김진욱 전 대변인께서는 증거인멸의 가능성을 계속해서 강조해 주셨는데, 국민의힘에서는 해당 부분에 대해서 반박하고 있습니다. 들어 보시죠. “증거인멸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인데, 무슨 증거인멸인가.” 사실 체포영장이 집행되었을 때도 기각되기는 했지만, 윤 대통령 측에서는 체포적부심을 신청했거든요. 이번에도 구속적부심을 추가로 신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또 기각될 가능성도 있을지 모르지만요. 그렇죠?

[이재영 전 국회의원]
차은경 판사가 15자의 이유를 내놓았잖아요? 매우 실망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비록 지금 탄핵 절차가 진행 중이기는 하나 현직 대통령을 구속하고 수감하는 데에 있어서는, 특히 지금까지 진행되어 왔던 여러 가지 법적 절차에 대해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납득시키고 설득할 수 있을 정도의 성의를 보였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15자로, 찍 갈기듯이 대통령을 구속 수감해 버리니 누가 이에 대해서 수긍할 수 있겠습니까? 이에 대해서는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하고 계세요. 그렇기 때문에 저러한 반박이 나온 것이고요.

사실 대통령의 자질에 대해서 과연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 맞았는가, 또 쓸데없이 12월 3일에 이상한 계엄령을 내린 것에 대해서도 탄핵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절차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보이는데요. 어차피 관저에 갇혀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사람을 굳이 구속까지 했어야 하느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대통령에 대해 비판을 많이 해 온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의 국격과 미래에 안정감을 어떻게 되찾을지 매우 걱정이 되고요. 그러한 결정을 내린 사법부가 저렇게까지 성의 없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매우 실망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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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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