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금투세 폐지 토론하자니까 도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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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조기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종석 앵커]
전당대회 끝나고 보름 정도 되었고 대표가 된지도 2주 정도 되었는데, 김근식 교수님. 이제 본인 스스로 과거 법무부 장관 시절의 색깔이 다시 조금 나오는 것 같아요. 보니까 금투세 토론에 대해서. 어제도 설왕설래가 있었는데, 한동훈 대표는 안 할 것이냐, 도망가느냐, 이런 취지의 이야기를 했어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사실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당 대표로 선출되고 내부의 인사를 마무리하고 한동훈 체제를 마무리하는 데에 상당한 시간을 보냈죠. 그다음에 한동훈 대표가 변화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무엇을 하겠습니까. 정책과 민생으로 나아가야 되는 생각을 아마 했을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이번 블랙 먼데이의 증시 폭락이 있었고, 민주당에서 이것을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로 몰아갔고. 이것에 대해서 아마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당 내부의 친정 체제를 확보한 다음에 할 수 있는 민생에 대한 공격포인트로 금투세 폐지를 들고나온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는 개인적으로 적절한 카드였다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왜냐하면 민주당 안에서는 금투세 카드에 대해서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거든요. 가장 유력한 당 대표로 확실시되는 이재명 후보는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유연한 입장을 가지고 폐지를 해야 한다는, 또는 유예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고.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정책위의장 진성준 의원 같은 경우는 오늘까지도 이것은 폐지가 안 된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아마도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내부로 쏠렸던 당의 리더십을 이제는 당 외부의 민생과 정책과 관련해서 야당에게 같이 토론해 보자. 협치해 보자. 논의해 보자. 민생이 중요하지 않느냐. 이러한 공격포인트를 계속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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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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