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 담화’ 날 두 차례 사퇴 의사 밝혀

  • 13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25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조금 더 구체적으로 풀어볼까요. 화면을 보면 이런 이야기입니다. 당시에 의대 증원 문제를 놓고 한동훈 전 위원장이 2천 명이 금과옥조도 아니고 대통령실이 유연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를 전달한 모양인데. 그것에 대해서 대국민 담화 발표를 하기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이것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본인이 사퇴 의사를 그만두겠다, 이것을 두 번이나 이야기했다. 정혁진 변호사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드셨습니까?

[정혁진 변호사]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번 총선에서 왜 여당이 패배했는지 그것을 잘 몰랐는데 이제는 조금씩 더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은 이번 총선은 여당이 패배하기가 어려운 선거 아니었겠습니까.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처럼 문제가 많은 대표가 어디 있었습니까? 거기에다가 민주당 내에서 비명횡사 이렇게 하면서 찐명횡재 이렇게 하면서 온갖 그런 것들이 있어가지고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민의힘이 160석 얻을 것이라고 장성민 후보가 이야기해서 입단속 해야 될 그런 정도까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다음에 그렇게 여당이 이길 것이라고 여당에서만 이야기한 것이 아니고 야당 쪽 많은 사람들도 그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런데 이렇게 일거에 어떻게 판세가 뒤집어졌지. 그다음에 만약에 국민의힘이 지더라도 어떻게 이렇게 대패를 했지. 이런 부분이 참 의문이 들었는데 그런데 이길 수가 없는 선거가 아니었나 한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 적전 분열을 두 번씩이나 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한 번은 대통령이 비대위원장 사퇴하라고 했고 이번에 드러난 것은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에게 스스로 사퇴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총선을 지휘하는 넘버원과 넘버 투가 마음이 맞지 않았다는 이야기인데 이것은 무엇하고 똑같은가 하면 전쟁을 하는데 사령관하고 참모장이 작전을 하는 데 있어서 합의를 못 보고 전쟁에 임한 것과 같은 것이 아닌가. 저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대통령도 그렇고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그렇고 국민들 앞에 유감 표시라도 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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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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