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대명·또대명 기류 속…‘득표율’에 쏠리는 관심?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16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혁진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번에는 야당 전당대회 이야기입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레이스도 이제 본격적인 막이 올라서 달리기 시작했죠. 이른바 어대명, 또대명 이런 기류 속에서 김두관 후보가 연일 이재명 일극체제에 대한 비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글쎄요. 이재명 후보의 연임이 확실시된다고 말을 해도 무리가 아닌 상황이죠.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단, 지금 관심사는 이재명 후보가 과연 그러면 얼마만큼의 득표율로 당선이 되느냐, 이 부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박지원 의원의 발언이 눈에 띕니다. 들어보시죠.

그러니까 3명의 후보가 조금 더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면 좋겠다, 그래서 어느 정도 득표율을 확보해야 아까 노잼, 재미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만큼 전당대회가 관심을 끌고 흥행을 할 수 있겠다는 취지인 것으로 들리는데요. 그런데 민주당 안에 일각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득표율이 너무 높아서도 안 된다는 의견도 있고 그러다 보니 김두관 후보가 글쎄요. 한 2~30% 정도 선까지는 득표율을 얹어줘야 그래야 흥행도 되고 정당성이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정혁진 변호사]
그러니까 이제 민주당은 어대명을 떠나가지고 아예 그냥 또대명 아니겠습니까. 심지어 후보가 없으니까 이재명 후보 혼자서 찬반 투표하는 것으로까지 되는 것 아닌가. 그렇게 되면 그것이 민주당이 되겠습니까? 그나마 김두관 후보가 나서 주니까 그런 최악의 상황은 면했는데. 그런데 딜레마가 생긴 것 같아요. 왜 딜레마가 생겼느냐, 지금 여론 조사를 해보니까 김두관 후보가 생각보다 상당히 득표할 수도 있겠다.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차피 이재명 후보를 당 대표로 다시 선출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하고. 그런데 너무 지금 나오는 이야기가 약속대련이잖아요. 약속대련 하는 것 같은 그런 모습을 탈피하는 것이 좋겠는데 그것이 30에서 한 35% 정도 사이가 아닐까, 이것을 이른바 황금 득표율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황금 득표율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그것은 제대로 된 경선은 아니라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결과가 뻔한데 무엇 하러 경선을 합니까. 이것이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현실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런데 오히려 재미가 있다고 보일 수 있는 것이 이재명 대표 8월 18일에 당 대표가 된다고 하더라도 9월 말이나 10월에 무엇이 나옵니까? 재판 결과가 나와요. 유죄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데 그때 이번에 나온 득표율이 어느 정도나 민주당이 균열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 그것까지 생각해 보면 김두관 후보가 과연 친노와 친문의 대표로서 얼마만큼 득표할 것인지를 지켜보는 것이 의미는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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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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