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 국회의장에…우상호 “심각한 문제”

  • 27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14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최병묵 위원님. 당 대표를 권력 서열 2위 결정하는 것은 잘못됐다. 4선의 중진 우상호 의원 이야기하니까 정청래 의원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이 분위기를 어떻게 저희가 받아들일까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저는 우상호 의원이 아주 상식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보고요. 그 부분에 관해서 지금 민주당의 분위기는 이재명 대표가 단극 체제로써 민주당을 지배하고 있는 분위기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제 이재명 대표의 뜻이 당심이고 심지어는 그것이 곧 민심이라는 주장까지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이제 민주당의 최근에 벌어진 여러 가지의 어떤 비민주적인 행태 그런 것들이 이제 원내대표 출마를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이제 박찬대 원내대표가 나오니까 다 불출마를 이야기하고요. 그다음에 국회의장 후보에 도전하겠다고 하는 5선, 6선씩이나 되는 사람들이 사실은 박찬대 원내대표의 교통정리에 의해서 출마를 포기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거기다가 1995년 DJ 이래로 한 번도 사례가 없다는 당 대표 연임. 이런 것까지도 전부다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상황을 봐가면서 이런 것들이 사실은 상식적으로 보면 이해가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 내에서는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단 말이죠.

거기에 대해서 누구도 지금 문제 지적을 안 하고 있는데. 그래도 우상호 의원이 22대 국회에는 국회의원이 아니니까 그래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용기 있게 상식적인 문제 제기를 했다, 이렇게 봅니다. (그런데 용기가 있어도 최병묵 위원님. 그런 이야기를 했다손 치더라도 좋아하지만 이것은 아니다. 봉건시대 유교 사회도 아니고. 이것이 바로 반박이 나오는 것이 지금 민주당을 분위기를 상징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정청래 최고위원 아시다시피 당 대표의 뜻이 있다, 그런 지적을 받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 연임론이 나오니까 본인이 연임에 앞장서겠다,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저는 지금 민주당이 아까 단극 체제를 이야기했는데 이른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일종의 충성 경쟁 양상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고요. 저런 부분에 관해서 당장 선거는 없습니다만 유권자들이 결국 평가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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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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