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12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권동욱 전 청와대 행정관,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황순욱 앵커]
이번에는 야당 전당대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와 영남권 대표 주자죠. 김두관 전 의원 그리고 원외 청년 주자 김지수 한반도 미래경제포럼 대표 이렇게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당 대표직에 도전장을 내민 이 세 사람의 목소리 짧게 들어보시죠. 보신 것처럼 후보 세 명 3파전입니다. 후보가 세 명 3파전인데.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어대명 또대명이라고 해서 이재명 대세론이 계속 이어져 왔었죠. 그러면 지금 여론은 어떨까요?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하나를 살펴볼 텐데요. 차기 당 대표로 누가 적합한가, 하는 질문에 이재명 전 대표가 44.9%, 김두관 후보가 37.8%. 두 사람 격차가 7.1%p 차이입니다.

지금 화면에서 왼쪽에 보시는 전체 응답자의 답변 내용을 제가 지금 짚어보고 있는 것인데요.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의외와 선방한 것이 아닌가, 하는 해석이 있습니다. 물론 오른쪽에 보고 계시는 민주당 지지층에게 물어본 결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나왔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으로 87.7% 1위로 나타나기도 했는데. 그런데 전체 응답자의 경우에는 이것이 김두관 후보가 선방하는 것인가, 하는 평가가 나왔거든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아무래도 전체 저 여론 조사에는 국민의힘 지지층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지층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아무래도 반감이 심하죠. 그런 것들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아직까지 김두관 후보가 지금 전당대회에 나선다고 말한 지가 지금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이것이 퍼지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김두관 후보가 민주당에 대표적으로 저평가된 정치인 중에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지고 계신 역량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전당 대회를 과연 비전을 보여주고 민주당이 제1 야당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지 그런 건전한 토론을 이끌어가는 그런 군소후보로서 모습을 보여준다면 저는 지금 나와 있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물론 격차가 많이 크게 나타나지만 의외로 선전하실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것이 우리당 전당대회가 결국 70%는 대의원과 권리당원 그리고 30%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들어가거든요. 물론 국민의힘 지지층은 제외가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도 층을 포함한 일반 국민 여론 조사도 반영이 되기 때문에 김두관 후보나 아니면 김지수 후보 역시 다른 모습. 지금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모습과 똑같은 무언가 다투는 진흙탕 싸움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어렵겠지만 건전한 비전 토론을 보여주는 그런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나머지 두 후보들도 충분히 더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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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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