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간 전
한동훈 대표, 지난 17일 김건희 여사 관련 3대 요구
오늘 면담에서도 김 여사 관련 대책 직접 요구할 듯
한 대표 주로 말하고·윤 대통령 들을 것으로 예상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납니다.

국정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인데, 핵심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윤 대통령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한 대표가 요구한 이른바 '3대 요구'가 오늘 만남에서 주로 다뤄지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재보선 다음 날인 지난 17일,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과 대통령실 인적 쇄신, 김 여사 관련 의혹 진상 규명 협조를 공개 제안했는데요,

오늘 면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이런 요구를 포함해 김 여사와 관련한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대책을 직접 요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면담은 한 대표가 주로 이야기하고, 윤 대통령은 듣는 분위기가 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실은 지금까지 한 대표의 요구 사항과 관련해 다른 입장을 보여 왔는데요,

김 여사 대외 활동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챙기지 못하는 곳의 목소리를 듣는 역할도 있다며 약자와 소외계층을 돌보는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여사 라인' 등으로 불리는 대통령실 인적 쇄신 요구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실에는 공적 업무 외에 비선으로 운영하는 조직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여사 관련 의혹 진상규명에 대해선 한 대표가 대통령 가족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건의할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말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회에서 여야가 추천하면 임명할 거라는 입장을 거듭 밝힌 바 있습니다.

이처럼 세 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입장 차가 극명한 상황에서 관건은 윤 대통령이 오늘 한 대표의 요구를 얼마나 전향적으로 수용할지 여부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면담이 끝나고 손에 잡히는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에 대해선 어떤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핵심 참모들조차 윤 대통령이 오늘 면담에서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는 섣불리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면담을 앞두고 공개 반응을 삼가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를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거란 기류입니다.
...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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