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산불...대전·파주서 화재도 잇따라 / YTN

대전 대덕산업단지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또 경기도 파주 고물상에도 불이 나 대응 1단계가 발령된 채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산불도 전국에서 잇따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먼저, 대전 폐기물 처리업체 불은 진화됐다고요?

[기자]
네, 대전 문평동 대덕산업단지 안에 있는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불이 났다고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1시 반쯤입니다.

불이 나면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고, 저희 YTN으로도 화재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지 7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2시 55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다만 폐기물처리업체 안팎에 산업폐기물이 많이 쌓여 있어 잔불을 모두 끄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거로 보입니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32명이 작업하고 있었는데,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후 2시 반쯤에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있는 고물상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곳에서도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화재 현장이 고물상인 만큼 연기가 많이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파주시도 주민들에게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전국에 산불도 잇따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충북 청주와 전남 순천, 또 울산 울주와 대구 북구 등에서 산불이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오늘 낮 12시 35분쯤에는 충북 청주 문의면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이 헬기 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1시간 10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전남 순천 상사면에서는 이보다 늦은 오후 2시 20분쯤 산불이 발생해 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울산에서는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울주군 온양읍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오후 1시 50분쯤 신고가 접수됐고, 헬기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지금은 큰 불길을 잡은 거로 확인됐습니다.

대구 북구 서변동에서 난 산불은 지금도 진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후 3시 10분쯤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산림 당국은 헬기 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 (중략)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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