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당신이야말로 저를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도널드 트럼프(78)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J D 밴스(39) 공화당 상원의원(오하이오)을 낙점한 뒤 전화를 걸어 했다는 말이다. 밴스 의원은 15일(현지시간)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뒤 첫 언론 인터뷰(폭스뉴스)에서 트럼프가 자신을 택한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조금 넘어 자신의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밴스 부통령 후보 낙점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프는 “오랜 숙고 끝에 저는 미국 부통령직을 맡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으로 J D 밴스 상원의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개막한 전당대회 현장에서 오후 4시 37분쯤 부통령 후보 지명자가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는데, 트럼프가 1시간여 앞서 SNS로 깜짝 공개한 셈이다.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당시에도 주요 인사나 현안에 대한 발표를 SNS로 갑작스럽게 발표하곤 했다.
 
트럼프는 “밴스 상원의원은 해병대에서 명예롭게 조국을 위해 복무했고 오하이오주립대를 2년 만에 수석 졸업했으며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예일 법률저널 편집장, 예일대 법학 재향군인회 회장을 역임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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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우한 어린 시절 듣고 성공 스토리
  J D 밴스라는 이름은 풀네임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에서 이름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흙수저 출신의 밴스 상원의원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온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된다. 오하이오 남서부 소도시 미들타운의 가난한 백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부모가 이혼한 뒤 할머니 보호 아래 성장기를 보냈다.
 
해병대 복무 시절 이라크 파병을 포함해 5년간 사병으로 복무한 뒤 오하이오 주립대(정치학ㆍ철학), 예일대 로스쿨 과정을 마쳤다. 이후 변호...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4030?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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