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법카 유용’ 묵인?…검찰 전담 수사팀 가동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1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일단 권익위가 검찰에 이 법인카드 유용 의혹. 이재명 대표 인지 여부에 대해서 검찰로 좀 이첩하고 넘긴 상태인데. 수원지검에서 이제 앞으로 크게 이제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된 세 가지 갈래. 이재명 대표가 법인카드 유용을 알고도 묵인한 것 아니냐. 거꾸로 올라가 볼까요? 배모 씨가 법인카드를 결제해서 경기도에 손해를 끼친 혐의. 그리고 김혜경 씨. 금지 위반 혐의 공범 입건. 이 세 부분을 좀 같이 전담수사팀이 가동한다. 이것이 좀 새롭게 알려졌어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네. 사실 기존의 이 경찰 수사에서 공익제보자가 이의를 제기했던 부분이 적지 않거든요. 충분한 자료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재명 대표와의 연관성을 송치하지 않았는가. 저도 사실 제가 우리 최고위 회의에 이재명 대표가 썼다는 샴푸나 샌드위치 세트 구해서 들고 가면서 공익 제보자 분과 연락을 주고받았는데요. 공개하지 않은 자료 중에 아주 상세하고 내밀한 것들이 많습니다. 정말 이재명 대표의 이 관저나 사택 구석구석에서 쓰이는 생필품 하나하나를 다 공익제보자가 본인의 카드 등 사비로 먼저 결제하고 경기도청에서 비서가 나중에 현금으로 보내주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상시적으로 수개월에 걸쳐서 장기간 지속되었는데.

이것을 이재명 대표가 몰랐다는 것을 이 자료만 조금 봐도, 통장 입출금 내역만 봐도. 그리고 공익제보자가 그때마다 이 5급 공무원에게 보고하기 위해 찍어둔 사진만 봐도 말이 안 된다는 것은 너무나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국가권익위에서 수사 권고를 내린 것은 다행이고요. 만약 수사를 했는데 이것이 혐의가 입증될 만해서 기소 결정이 내려진다면 그 당시의 경기남부경찰청에서는 어떤 이유로 이것을 불송치한 것인지 그 수사 담당자들이 외압을 받았는지 아니면 봐주기를 했는지까지도 감사를 해야 한다고 조은희 의원이 적절하게 경찰청장에게 잘 지적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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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