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잘못 알리겠다”…‘법카 제보자’ 검찰 출석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저희가 가감 없이 두 가지의 목소리를 한번 연이어 들어봤는데. 김근식 교수님. 법인카드 유용에 대해서 김동연 지사의 추가 설명 어떻게 좀 들으셨어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그러니까 지난주 행안위 국감에서 엉겁결에 나온 이야기 같습니다. ‘61건에서 최대 100건까지 사적 유용이 의심되는 것으로 감사 결과가 나왔고, 그래서 수사 의뢰를 했다.’라고 해서 그것이 엄청나게 파장이 있었고 심지어 우리 TOP10에서도 그랬고 ‘그 의도가 무엇이냐. 정치적 의도가 무엇이냐.’까지 우리가 막 애써 확대해석을 했는데요. 오늘 나와서 지금 변명하는 것 보니까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그때는 질문이 나오니까 옆에 누가 그 자료를 준 것을 보고 읽는 장면이었잖아요. (팩트는 팩트니까요.) 그렇죠. 팩트죠. 왜냐하면 이제 김동연 지사도 오랫동안 관료 생활을 했던 공무원이기 때문에 국정감사장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답변을 하는데 여당 질문에 답변을 해야 하는데 그 자료를 옆에서 주니까 있는 그대로 사실을 설명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설명하고 나서 후폭풍이 엄청났죠. 아까 말씀 나온 것처럼 개딸들을 중심으로 해서 엄청나게 또 심하게 공격을 하고 또 곤혹스러운 위치였기 때문에.

아마 오늘 재차 질문이 나오니까 다시 그것이 배모 씨에 관한 것이었고 심지어는 그 공익신고자가 공익신고자로 분류가 된 지도 모르겠다. 사실 그 모를 리가 없거든요? 공익신고자가 되어가지고 상당히 많은 고초를 당한 것은 지금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는 것인데. 그러고 보면 김동연 지사도 청렴한 공직자로서 자기 삶을 살아왔겠지만 개딸들이나 민주당의 강성 지지자들의 그 후폭풍에 상당히 풀이 많이 꺾인 것 같고요. 그런데 배모 씨라고 이야기한들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배모 씨가 법인카드를 사용했지만 배모 씨가 누구를 위해서 사용했습니까. 본인을 위해 쓴 것이 아니잖아요. 배모 씨가 쓴 법인카드 유용은 다 김혜경 씨 아니면 이재명 당시 지사를 위해 쓴 것이지 않습니까. 배모 씨가 그것을 결제를 했는지 안 했는지가 무엇이 중요합니까? 저는 그런 면에서 본다면 배모 씨라고 콕 집어서 이야기하면서 경기도지사나 김혜경 씨가 아니라고 변명하는 것 자체가 조금 구차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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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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