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다. 가슴을 쓸어내리는 시저패스 기동
전투기조종사 기수별 2명만 선발
700시간 비행, 전투기 4대 지휘
블랙이글스 전원 만장일치로 선발
팀원끼리 신뢰해야 특수기동 가능
명예와 팀워크가 블랙이글스 가치
7월 영국 에어쇼에서 상 독차지해
“지상에서 보면 아름다운 하늘이지만, 일단 이륙하면 살벌한 전쟁터입니다.”
공군 제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가 지난 14일 계룡대 상공에서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특수비행에 이어 사랑의 큐핏을 그릴 때엔 가슴이 뭉클했고, 거하늘에 거대한 태극기를 수놓을 땐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웠다. 블랙이글스는 과연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공군을 대표했다.
이날 육·해·공군 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행사장에서 블랙이글스 비행대대장 심규용 중령을 만났다. 심 중령은 “블랙이글스는 함께 비행하는 바로 인접 항공기와 거리를 수직으로는 2m 간격을, 수평으로는 날개 사이가 사실상 0피트(1피트=30㎝)다”고 말했다. 블랙이글스가 공중에서 특수기동을 할 때엔 인접 항공기와 간격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땀이 눈에 흘러도 눈을 깜박일 수 없어
사소한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게 블랙이글스다. 심 중령은 “공중에서 대형을 유지할 때엔 항공기의 날개와 캐노피(조종석 덮개) 등을 감각적으로 참고한다”고 설명했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1329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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