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추행 관련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오 시장의 또 다른 미투 의혹이 논란이 됐었습니다.

당시 오 시장은 소도 웃을 가짜뉴스라며 발끈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황수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한 유튜브 채널이 라이브 방송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의 미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부산시 공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었는데 이후 열린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이 부분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이 '미투 의혹'을 제기하자 오 시장은 "가짜뉴스"라고 부인했습니다.

[조원진 / 우리공화당 의원(지난해 10월)]
"미투 문제 당사자는 알기는 하세요?"

[오거돈 / 부산시장 (지난해 10월)]
"당사자가 추정되는 데는 있습니다. 여기 있다가 ㅇㅇㅇ로 올라간 우리 직원인 모양인데"

[조원진 / 우리공화당 의원(지난해 10월]
"그분하고 그런 미투가 엮일 일이 있습니까?"

[오거돈 / 부산시장 (지난해 10월)]
"없습니다. 가짜뉴스입니다."

처음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등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도 밝혔습니다.

[오거돈 / 부산시장(지난해 10월)]
"민·형사적으로 다 고소해 놨기 때문에 한번 기다려 보십시다."

이후에도 오 시장은 SNS를 통해 미투 의혹은 '소도 웃을 가짜뉴스'라며 근거 없는 가짜뉴스가 소중한 국감 시간을 빼앗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오 시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은 현재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soohyun87@donga.com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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