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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24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녕 변호사

[김종석 앵커]
서울 수도권의 지역구 의원인 권영세 의원에게 꽤 높은 점수를 준 것 같은데요. 최진녕 변호사님.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 윤석열 캠프에서 비서실장을 지내지 않았느냐,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이 투톱이 지금 시국에 맞느냐는 근본적인 의문은 있을 것이에요?

[최진녕 변호사]
그렇습니다. 결국 ‘선 안정 후 쇄신’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질적으로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하여 쇄신이 먼저라는 주장도 상당히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핵과 내란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는 많은 경륜, 더불어 권영세 의원 같은 경우에는 박근혜 정부 당시 주중 대사, 윤석열 정부 때 통일부 장관 등 내치에서의 통일과 외치로서의 외교와 행정 역량까지 갖추신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당의 화합과 안정을 먼저 추구하고, 그에 따라서 수사와 탄핵에 대응한 다음에요. 만에 하나 조기 대선이 있다면 지난 윤석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도 선대본부장을 비롯하여 대선까지도 책임졌던 경험을 사용할 수 있는, 양수겸장 카드라는 점에서 많은 현역 의원들이 의견을 모았던 것 같습니다. 이것이 내부적인 선거를 통하지 않고, 전반적인 의견을 추대하면서 권영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올린 것은 말씀드린 것처럼 외부로부터 모셔오는 것보다 내부의 단합과 안정이 먼저라는 것, 그를 바탕으로 보수의 혁신을 해 나가겠다는 ‘선 안정 후 쇄신’의 메시지를 명확하게 던지는 것이고요. 민주당에서는 비판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이 시점에 보수를 결집시키는 아이콘으로의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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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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