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 진행 : 구자준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구자준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된 이후에 여야는 연일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다툼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이 대통령의 광적인 행위를 옹호한다는 식으로 비판하고 있고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반대로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대통령 놀음에 빠지지 말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내일 두 사람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탄핵 가결 이후 첫 만남이죠. 그런데 앞서 2년 전에도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김민수 전 대변인님과 강성필 부대변인님께 짧게 질문을 드리면요. 이번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오갈까요?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지금 탄핵 정국에서 어떻게 여야가 합의할 것인가, 그리고 제가 볼 때는 권한대행의 권한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왜 헌법에서 권한대행을 국무총리에게 위임한 것인지, 국회에 위임하지 않았습니다. 야당 대표에게 위임하지도 않았어요. 여당 대표에게도 위임하지 않았습니다. 헌법에 있는 대로 해석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본인의 여러 혐의에 대해서는 그렇게 무죄 추정의 원칙을 강조하면서 무한정 재판 지연을 하고 있는데요. 본인의 모습은 전혀 돌아보지 않고 타인에 대해서는 완벽히 다른 잣대를 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아까도 마찬가지인데요. 판사의 재판 제척․기피 사유 부분도 법에 정확히 나와 있어요. 만약 이재명 대표의 기피 사유가 받아들여진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주범․종범을 전부 각자 재판해야 합니다. 말이 되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인지 제가 개인적으로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재판에 대해서 어떠한 사람이냐, 어느 진영이냐를 떠나서 법과 법리에 따라서 판단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일단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만나면 사실 형식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쨌든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국정안정협의체를 제안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대표님, 국정안정협의체에 들어와 주세요.”라고 덕담을 꺼내면 아무래도 권성동 원내대표로서는 형식적으로 “고민해 보겠습니다.”라는 정도로 이야기하지 않겠습니까? 통상적으로 예방을 했을 때 그렇게 깊은 대화는 오가지 않기 때문에 형식적인 요식 행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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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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