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의 되치기…“김경수, 한때 구속됐던 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5년 1월 3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원장을 지내기도 했던 박지원 의원은 친문들을 비판하는 내용을 이야기했어요. 박지원 의원의 발언도 발언이지만, 이현종 위원님. 비명계가 묘하게 이재명 대표를 겨누니까 정성호 의원이 “지난 대선 이후 한때 구속되어 있었다.”라는 표현을 하면서, 조금 더 공격하면 본인들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듯하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는 정성호 의원의 반응에 깜짝 놀랐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그래도 친명계 중에서 굉장히 합리적이고, 또 온건하게 말씀하시는 분이거든요. 상대방에 대해 썩 직접적인 공격을 하지 않고, 친명계 내부에서 합리적인 목소리를 내는 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김경수 전 지사의 발언에 대해서는 굉장히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이겠습니까? 저는 그만큼 비명계의 움직임이 굉장히 위협적이라는 반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초전에 눌러버려야겠다는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정성호 의원이 이 정도로 이야기한 것은, 이재명 대표와 워낙 가까운 사이시고 좌장격이니까요.

그만큼 최근에 등장한 김경수 전 지사의 네 가지 요구 조건 등 최근 움직임 자체를 초동에 제압하지 않는다면 자칫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내부적 문제에 따라서 처음부터 센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김경수 전 지사 입장에서 보면 드루킹 관련 이야기라든지, 구속되어 있다는 이야기라든지, 또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서 사면되었다든지, 굉장히 아픈 이야기죠. 본인이 윤석열 대통령에 의한 사면을 원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그만큼 비명계와 친문계의 움직임 자체가 최근 굉장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자칫 이것이 이재명 대표의 재판 결과에 따라서는 큰 압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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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