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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2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일단 공동조사본부가 2차 출석 요구를 대통령 측으로 보냈어요. 대통령 사건이 일원화되었기 때문에 이 정도면 나오라는, 사실상 최후통첩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이현종 위원님. 왜 평일을 두고 성탄절이냐, 공조본 입장에서는 휴일에 청사가 비어있는 점 등도 고려한 것입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그 말씀을 드리기 전에 부정선거 관련해서는, 여전히 아폴로 11호가 달에 가지 않았다고 믿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정말 부정선거였다면 아마 윤 대통령이 당선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 또 그것을 실천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부정선거가 대통령이 당선되었거나 이후 지방선거 당시 여당이 유리했던 것은 쏙 빼고, 야당이 이겼던 선거만 부정선거냐는 것도 말이 안 된다는 것이잖아요?) 맞습니다. 지난 4.10 총선도 부정선거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본인이 이긴 선거는 부정선거가 아니고, 진 선거만 부정선거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이죠. 더군다나 지금의 선관위 사무총장, 상임위원 모두 윤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입니다. 진작 조사했으면 전부 나왔을 것 아닙니까? 국가정보원에서 이미 한 달 동안 정밀조사를 전부 했는데 없다는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습니까? 그것을 가지고 군을 동원한다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고요.

또 하나는, 대통령은 어쨌거나 법치주의의 상징입니다. 대통령 본인도 대국민 담화를 통해서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이야기했는데요. 그동안 우리도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이나, 이를 피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해 많이 비판하지 않았습니까? 아마 윤 대통령 본인도 직접 비판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법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에 대해서 아예 접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헌법재판소이건 경찰이건 간에 대통령실이 해당 문제에 대해서 일체 움직이지 않고 있다, 이것이 과연 윤 대통령이 당선되며 이야기했던 공정과 법치의 가치인가요? 저는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정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마지막 실망을 시켜드리지 않기 위해서는, 본인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이야기했던 공정과 상식, 법치의 정신만큼은 버리지 말았으면 하는 마지막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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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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