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1월 4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권동욱 전 청와대 행정관,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장윤미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오늘 오전 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시정 연설에 결국 불참했습니다. 오늘 대통령을 대신해서 국회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했는데요. 대통령의 연설문을 대독했습니다. 대통령이 시정 연설을 불참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를 두고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윤미 전 부위원장님. 야권에서는 오늘 대통령 불참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을 하더군요.
[장윤미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11년 만에 불참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당시 국정 농단 사태 때, 굉장히 어려울 때도 시정 연설에는 참석을 했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추경호 원내대표는 정쟁으로 비칠까 봐 안 나오는 것이 좋았다고 하는데, 바로 전날 어떻게 했습니까? 본인이 몸담고 있는 국민의힘 당 대표가 “여기에는 나오셔야 한다.”라고 제안했던 것 아닙니까? 이래도 내부 갈등이 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고스란히 노정되는 가운데 매듭의 최종 권한자는 당연하지만 대통령입니다. 어떻게 보면 김건희 여사라고 볼 수도 있죠. 그런데 본인이 불편한 자리에는 모습을 비추지 않고, 또 그러면서 임기 전반기가 끝나는 시점에는 국민과 소통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이것을 소통이라고 국민들이 판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회에 와서, 그것도 국민들의 생활과 민생에 직결되는 예산안과 관련해서 대통령으로서 입법 기관에 요청을 해야 하는 지위를 망각하고, 본인이 편한 자리에서 국민과 소통하겠다? 이것을 무슨 소통이라고 국민들이 지금 국면에서 평가하시겠습니까. 이미 여러 차례 실기했지만, 만회할 기회를 이미 스스로 놓쳤지만 또 한 번 놓친 한 단면을 보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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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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