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한동훈 갈등 재점화?…대통령실, 원내대표 측에만 ‘만찬 연기’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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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28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주진 전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조현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러다 보니까 대통령실과 한동훈 대표의 당정 갈등으로 또다시 번질 조짐까지 감지되고 있습니다. 오는 30일, 사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만찬 회동이 예정되어 있었죠. 실질적인 타협점을 찾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었는데, 오늘 오전에 들린 소식인데요. 추석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만찬이 미루어진 이유에 대해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이렇게 밝혔습니다. 일정상의 문제 때문에 조금 미루는 것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당정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이견이 이미 드러난 상황이고요. 또 한 가지, 어제였죠. 한동훈 대표가 공식적으로 절충안 내용을 공식화하면서 대통령실과는 조금 다른 입장을 밝혔어요. 시기적으로 볼 때 저런 의심이 될 것 같습니다.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그렇습니다. 지금 대통령실에서는 일정상 추석 민심을 먼저 챙기고, 그 이후에 당 대표와의 회담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것을 곧이 받아들일 국민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예정되어 있던 만찬 같은 경우에는 이번 주 금요일에, 한동훈 대표뿐만 아니라 신임 지도부와 다 같이 하기로 한 만찬이었는데요. 지금이 수요일이잖아요? 수요일 오전에 갑작스럽게 일정상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대통령의 일정이 하루 이틀 안에 바뀔 만큼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추석에 있어서는 지금 물가를 잡는다든지,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는 이미 정부에서 몇 가지 안도 발표를 한 부분들이 있거든요.

결과적으로는 지금 의정 갈등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가 이야기한 부분, 그리고 이전에도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과 관련해서 대통령실과 의견이 다르게 대외적으로 이야기가 나왔던 부분, 이러한 것들이 있어서 대통령실에서 불만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면서 결과적으로는 지도부와의 만찬이 취소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하는데요. (취소가 아니고 연기가 된 것이죠.) 지금 연기라고 하지만 그것이 언제로 잡힐지는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취소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제3자 추천 특검이라든지, 몇 가지 안에 대해서 만찬 이전에 일대일로 대화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우리 패널들이 많이 이야기를 했었는데. 만찬 자체에서 정책적인 이야기들이 별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이야기를 했던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신임 지도부들과의 만찬을 불편해하는 대통령실의 분위기가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많이 보기가 좋지 않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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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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