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한동훈 후보네요. 한 후보를 누구 보듯 한다는 거죠?

A. 인기 가수 '임영웅'입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한 후보를 겨냥하며 "국민의힘 당원들이 가수 임영웅 보듯 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철우 / 경북지사 (오늘)]
"어제같이 나경원 후보가 부탁한 걸 그걸 까발린다, 아기도 아니고 참 기가 막힌 일 아닙니까. (당원들이) 임영웅 보듯이 하는 겁니다. 임영웅. 탤런트 누구 보듯이. '옷 잘 입네, 안경 좋네' 이래서 되겠느냐고."

이 지사에 이어서 김태흠 충남지사도 "일시적 팬덤은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연기 같다"면서 비판에 동참했습니다.

Q. '친윤계' 지자체장들, 한 후보가 팬덤에 기댄다면서 당원들에게도 섭섭함을 토로한 거군요.

A. 아무래도 한 후보, 9만 명에 가까운 팬카페 회원을 보유한 만큼 '팬덤 정치' 수식어가 따라붙죠.

한 후보는 자신의 팬덤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지난 5일, 출처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나이드는 남자들은 주제 파악을 잘해야 됩니다. 대단히 매력 있고 제가 너무 좋아서 모이신 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본인은 '감시와 비판의 대상'일 뿐이라고 덧붙였는데, 그 말, 끝까지 지켜질지 보죠.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배우 유오성 씨 얼굴이 보이는데, '친형들'의 정체요?

A. 오늘 배우 유오성 씨의 이른바 '엄친아' 친형들의 정체가 공개됐습니다.

과연 누구일까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4남 1녀 중 둘째가 오늘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고요.

셋째가 검사 출신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넷째가 배우 유오성 씨입니다.

참고로 장남은 현재 기업에 몸담고 있다고 합니다.

Q. 가족 중 3명 모두 유명인이네요.

A. 이 세 명,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나 쌀가게를 운영하던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고 하는데요.

배우 유오성 씨, 공부 잘하는 형들이 어렸을 적 우상이었다고 합니다.

[유오성/배우 (2021년 7월)]
"저한테 유상범이란 사람은 형제지간이기는 하지만 저한테 우상이었어요. 형이 중학교 1학년 전체 수석으로 들어가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싸움도 잘했어요."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2021년 7월)]
"운동신경은 저보다 (동생이) 낫죠. 그리고 뭐 공부는 제가 조금 잘한 건 저도 인정합니다."

[유오성/배우 (2021년 7월)]
"조금 잘한 게 아니라 잘했어요."

Q. 학창시절 공부 잘하는 형들 있으면 은근히 비교도 되고 힘든데요.

A. 그래도 우애가 참 좋았다고 하는데요. 40년 전 네 형제의 사진을 저희가 입수했습니다.

바로 유상범 의원 고등학교 졸업식 사진인데요.

유오성 씨의 앳된 모습과 유 의원, 유상임 신임 후보자 모습 담겨있습니다.

지금 모습이 조금씩 보이죠.

유 후보자, 형제 덕분에 벌써 유명세를 치른 모양새인데요.

하지만 다가올 국회 인사청문회, 자질검증도 놓쳐선 안되겠습니다. (자질검증)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PD, 황연진AD
그래픽: 디자이너 김민수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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