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 8인에 “무슨 사업 원하나”…‘2700조 부자’ 일일이 물었다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1월 1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종석 앵커]
중동 붐이 올 것이냐. 어제 그래서 많은 기대를 품고 주요 총수들도 롯데호텔로 갔는데요. 구자홍 차장. 그런데 참 이채로운 장면들이 많았어요. 실제로 이 주요 기업 총수들이 휴대전화도 반납하고 긴급히 코로나 PCR 검사도 받고. 이런 부분들 조금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그러니까 우리 재벌 총수들이 사실 일반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는 굉장히 이제 높은 자리에서 군림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실제 기업의 어떤 사활적 이익이 걸려있는 이런 큰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재벌 총수가 직접 나서서 그 이해당사자를 설득을 하는 작업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반인에게는 자주 공개되는 장면은 아닙니다만, 외국 세일즈를 나갔을 때도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는 항상 재벌 총수가 막힌 매듭을 푸는 이런 일이 많이 있었거든요. 이번의 경우에는 특이하게도 빈 살만 왕세자가 왔을 때 우리 서열 1위부터 거의 8위 가까운 이런 재벌 총수들이 직접 만나는 모습이 이채롭게 조금 드러났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기업이, 기업의 어떤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총수가 발로 뛰는 모습을 모처럼 보게 되었다. 이렇게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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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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