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검사 중용말라?…‘尹의 남자’ 겨냥 검사의 일침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4월 1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변호사,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전 국민의힘 선대본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김종석 앵커]
오늘은 저렇게 여권 즉답은 피했는데 이도운 위원님, 수사 경험 두루 갖추고 능력도 있어서 잘 하지 않겠냐. 김오수 총장 어제 인터뷰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근데 다음 화면을 조금 보겠습니다. 검수완박에 반발해서 김수현 통영지청장이 검찰 내부 인사로는 두 번째로 사표를 던졌는데 이러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윤핵관 검사로 불리는 특정 인사로 검찰 분열 생기지 않게 해달라. 김수현 통영지청장은 한동훈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직행을 반대하고 이걸 비판한 것 같은데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법조계에서 나오는 그 한동훈 후보자에 대한 평가를 우선 수사하고 인사를 이렇게 한번 나누어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수사 관련해서는 심재륜이라고 전설적인 특수통 검사장이 있습니다. 이 분에 수사에 10가지 원칙을 제시했는데 그중에 첫째가 뭐냐면 찌르되 비틀지 말아라. 너무 잔인하게는 하지 말라는 이야기죠. 피의자를 굴복하는 대신 승복을 받아내라 그리고 수사하다 곁가지 치지 마라. 한동훈 검사가 수사를 할 때 이 원칙을 지켰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한동훈 검사는 굉장히 뛰어난 칼잡이이지만 조선 최고의 검객이다. 이렇게 말하기는 조금 더 평가를 해야 될 것 같고, 시간을 두고. 두 번째 인사와 관련해서는 이거는 이제 한동훈 후보자는 지금까지는 본인이 인사권이 없었는데 2019년에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되었을 때 인사를 두고 조금 논란이 있었죠.

그거는 한동훈 검사의 발탁과도 해당이 되는 건데 검찰 내에는 여러 가지 계통이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 그다음에 한동훈 후보자와 같은 특수통도 있고 공안통도 있고 강력통도 있고 기획통도 있는데 그때 당시 인사를 하면서 다른 공안이고 기획이고 강력이고 여기를 다 특수부 검사로 임명을, 장을 임명을 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내부에서 굉장히 원망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 이제 오는 6월쯤에 첫인사를 한다고 하는데 그때는 이제 한동훈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되어서 인사의 주체가 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결재권자는 윤석열 당선인이지만 그러면 이번에는 그때와는 조금 다르게 인사를 해야 된다. 그 부분을 우리 지금 김수현 검사가 제기를 한 거로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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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