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송영길 겨냥 “도 넘었다”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3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꽤 눈에 띄는 발언입니다. 이도운 위원님, 윤석열 전 총장 측이 무리한 부인 수사다. 정치 공작이다. 집권 여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 꽤 이례적입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모 사건 변호인인 손경식 변호사가 이제 공식적으로 대응을 한 거죠. 아무래도 장모 사건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 너무 심한 것 같다. 특히, 최근에 윤석열 전 총장이 입당 얘기도 나오고 정치를 본격화할 움직임이 보이니까 여권에서 조직적으로 공격하는 것 같다. 이렇게 해서 여기에 대응을 하는 거죠. 지금 장모 변호인 측 입장은 오히려 장모와 윤 전 총장의 부인이 정치적인 보복을 당하고 있다. 장모 요양 병원 사건과 같은 경우에는 이미 무죄가 난 사건을 동업자들이 진술을 바꿨다고 해서 다시 조사하는 게 굉장히 무리이고 지금 핵심 문제라고 얘기하는 그 면책각서. 2015년에 나왔던 면책각서도 사실 재판할 때도 부각되지도 않았고 이번 조사에서도 별로 나온 얘기는 아닌데.

정치적으로 이걸 부각시키고 있다는 것. 특히 부인의 협찬 사건도 예를 들어서 조국 전 장관의 일가 수사가 한 3개월 걸린 거에 비하면 지금 1년 3개월째 지지부진하면서도 수사를 끝내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 굉장히 정치적인 수사가 아니냐는 얘기를 하는 거고. 오는 7월 2일. 다음 달 2일 이 사건에 대한 장모 요양병원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옵니다. 그러면 유죄가 되든, 무죄가 되든 그걸 계기로 해서 여당에서 굉장히 정치적 공세를 강화할 것이고. 특히 유죄판결이 나오면 총력을 여권이 총력을 다해서 아마 윤 전 총장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밀리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대응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윤 전 총장 관련해서 캠프를 꾸린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캠프가 관련 없이 오래전부터 네거티브 대응 팀이 있었고. 네거티브는 자신 있다, 어떤 법적 문제든 누구나 한 번 여당 인사가 언급만 해라. 즉각 대응하겠다. 이렇게 준비는 돼 있는 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네거티브 대응이라는 게 법적인 대응이 있고 정치적인 대응이 있는데. 정치적인 대응은 어느 정도 준비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지금 벌어지는 이 국면은 내년 대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걸 알려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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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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