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공격수’ 윤석열 캠프 합류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1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국회의원(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김관옥 계명대 교수,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도운 위원님. 김태우 전 수사관하면 얼굴이 잘 알려진 인물 가운데 하나인데. 윤석열 캠프에 합류했다. 캠프 전열이 상대도 공세로 맞받아치겠다. 이런 의미입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거 같은데. 우선 공익제보특위원장이라는 직책 자체가 굉장히 흥미롭죠. 왜냐하면 본인 자체가 공익 제보를 했던 적 있죠. 유재수 씨에 대한 감찰 무마라든지. 환경부 블랙리스트, 그다음에 민간인 사찰. 이런 문제를 제기해서 실제로 검찰 수사가 이뤄졌고. 실제로 민정수석실에서 특감반원으로 일했기 때문에 이런 업무에 굉장히 밝습니다. 그래서 이 업무를 잘할 수 있는 데다가. 지금 지난 2020년 총선 이전부터 유튜브를 운영하는데 굉장히 구독자도 많고 소통력도 굉장히 뛰어나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윤석열 후보가 김태우 전 특감반원을 발탁한 거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대응책일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최근에 보면 조국 전 장관이 어떤 보도에는 스토커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윤석열 캠프에 하나하나를 다 지켜보면서 거기에 대한 메시지를 내기 때문에. 꿩 잡는 게 매라고 그동안 김태우 특감반원이 조국 민정수석일 때의 문제점에 대해서 계속 지적하고 공격해왔기 때문에 조국 전 장관을 상대하는 의미로써도 김태우 특감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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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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