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캠프’ 전열 갖추기 시작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2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아직은 이제 굵직한 인물들만 적어놨는데 캠프 총 인원이 우리가 아는 사람들은 열 명이 되지 않습니다. 정책팀에는 최근에 임명된 이석준 전 실장이 있고요. 그리고 오늘 일부 보도에 따르면 신범철 센터장. 저희 뉴스 TOP10 식구이기도 했는데. 신범철 박사도 외교안보 쪽에 합류한 거 아니냐. 공보팀 알려진 대로 이렇고요. 이두아 변호사님. 특히 앞서 화면에도 만나봤지만 네거티브 대응팀의 윤 전 총장의 징계 과정에서 함께했던 이완규 변호사도 같이하는 걸로 알려져 있거든요.

[이두아 변호사]
이완규 변호사는 원래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 아주 비판적인 인물이었어요. 그래서 인사도 특수통 약진 인사를 한다고 비판도하고 그랬던 인물인데. 이제 징계 국면에서도 서로 변호사 선임을 할 때 처음에는 직접 의사소통을 안 하고 누군가를 통해서 변호사 맡아줄 생각 있느냐, 도와주고 싶은데 이렇게 얘기가 서로 오갈 정도로 직접 전화를 못 할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사건을 하면서 더 친분을 회복하고 뿐만 아니라 대의명분이 있으니까 도와주겠다고 이완규 변호사님이 마음을 먹으신 거 같은데요. 이건 본인한테 비판적이던 사람들을 끌어안을 수 있다는 걸 법조계에 알려주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긍정적인 면이 있고요. 그리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도 변호사지만 법조인만 있으면 안 돼요. 물론 변호사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는데 꼭 정무나 아니면 공보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 같이 들어가 있어야지 변호사들끼리 모여서 네거티브를 대응하면 이건 위법이 아닌데 그럼 된 거 아니야? 이렇게 될 수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완규 변호사님이나 다른 분들도 아주 해박한 분들이에요, 법리적으로. 그런데 법리적으로 해박한 걸로 네거티브 대응이 되지 않거든요. (정무적 판단, 정치적 판단을 해야 되니까요.) 네. 다 들어가야 되고요. 그리고 어려운 게 후보한테 쓴소리를 해야 돼요, 네거티브 대응팀은. 듣기 싫은 얘기도 전달해야하고 하기 싫은 얘기도 끌어내야 되기 때문에 사실 네거티브 대응팀이 어려운데 지금 괴문서도 나오고 했으니까 이 대응팀도 잘 갖춰야 하고요.

그리고 전문가들이 많이 모여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현역 의원들이 중요하죠. 국회의원들이 저희가 희화화하기도 하지만 헌법기관으로써 민심도 잘 전달하고 민심의 소통 창구기 때문에 그리고 윤석열 전 총장이 의회의 경험이 없기 때문에. 저희가 윤총이라고 보통 이야기를 하는데 윤총한테 국회의원 경험이 없기 때문에 현역 의원들과 접점. 그리고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함께할 수 있는 다른 현역 의원들도 있으면 같이 포용하는 게 윤석열 전 총장의 큰 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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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