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다른 말 듣지 말라” 윤핵관 겨냥 직격탄?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3월 2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연기 변호사,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김종석 앵커]
청와대의 공식 발표라고 보기에는 참 이례적인 말들이 오늘 많이 나와서요. 두 사람이 만나 인사하고 덕담 나누는데 무슨 협상이 필요한가. 윤 당선인을 향해서 다른 사람 말 듣지 말고 직접 판단해달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승훈 변호사(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그러니까 보니까 청와대에서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한 것 같아요. 아마 윤핵관 등 이런 사람들 말 듣지 말고 지나가는 대통령 그리고 들어올 대통령이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이런 부분들이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비치고 또 그렇게 이야기하다 보면 만나기 전에 협상은 안 되었는데 만나서 또 협상은 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조금 여유를 가져라. 그리고 저는 그래요. 윤석열 당선인이 실은 지금 당선인이고 대통령은 아니지만 사실상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자예요. 그러면 현 대통령에게 조금 여유를 주고 조금 배려해 주는 게 맞아요.

그렇지 내가 하는 데로 안 하면 난 안 만나. 이런 식의 어떤 자세는 그리 국민들이 좋아할 것 같지는 않다. 이런 생각이 들고 감사위원 인사도 마찬가지예요. 대화로서 조금 풀면 되는데 미리 내가 원하는 감사위원을 쓰지 않으면 안 만나. 이런 식으로 접근한다고 하면 굉장히 오히려 정치적 중립성이 어긋난다고 생각되고. 항상 최고 권력은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이 감사위원이 방해한다고 해서 감사를 못하고 이럴 상황은 아니에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을 견제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제 국민은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는 감사위원이 필요한 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저는 조금 바라봐야 된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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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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