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전


청와대는 내일 아침 7시 긴급 nsc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고위급회담 불참 선언이 단순한 떼쓰기 전략만은 아닐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영찬 /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지난달 27일)]
"김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우리 때문에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석하시느라 새벽잠을 많이 설쳤다는데, 새벽잠을 설치지 않도록 내가 확인하겠다."

새벽잠 설치지 않게 하겠다고 했지만 일방적인 고위급회담 중지로 청와대는 내일 오전 7시 NSC를 엽니다.

북한의 고위급 회담 연기 통보와 미국에 대한 불만 표출이 북미정상회담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정부 외교안보 라인은 북한 의중 파악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하루종일 분주했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우리 나름대로 전통문을 보내야겠죠. 한번 종합적으로 판단해보겠습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북한이 반발한 '맥스 선더' 한미연합훈련은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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