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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우주인도 명품 시대입니다.

명품 브랜드가 차세대 우주복 개발에 나섰습니다.

임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우주 비행사가 우주를 유영하듯 쇼핑몰 안으로 들어옵니다.

기존의 우주복과 달리 곳곳에 붉은색 띠가 달려 있습니다.

한 패션 명품 업체와 미국 우주기업 엑시엄 스페이스가 만든 차세대 달 우주복입니다.

2026년 9월로 예정된 '아르테미스 3호' 비행사들이 가장 먼저 입게 됩니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반세기 만에 추진되는 달 유인 착륙선입니다.

소재를 다루는 명품 업체가 협업한 만큼 우주복의 기능에 집중했습니다.

팔다리 관절 움직임이 쉽고, 열 반사가 가능케 했습니다.

밤기온이 영하 200도 안팎의 극한 기온에 최소 2시간 견딜 수 있습니다.

부츠는 하루 최소 8시간 우주 유영이 가능토록 설계했습니다.

[러셀 랄스톤 / 액시엄 스페이스 우주복 프로그램 매니저]
"기술, 과학과 예술을 결합해서 미래 달 탐사 우주인들을 위한 궁극의 의상을 제작했습니다."

1969년,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

[현장음]
"미국의 고지대 사막과 다르게 이곳은 정말 아름다워요."

비행사들이 찬 이른바 '문워치'는 한 명품 시계 업체가 만든 겁니다.

당시 나사의 비밀 테스트에, 유일하게 통과한 제품입니다.

우주와 협업만으로도 '마케팅'이 되면서 기업들이 우주 개척에 손을 보태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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