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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영장 집행을 언제 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는 영하권 날씨에도 탄핵 찬반 집회가 계속됐습니다.

주말인 오늘도 양측은 밤샘 농성을 벌일 예정입니다.

표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겨울 최강 한파 속에서도 대통령 관저 앞 시위는 계속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두툼한 외투와 목도리를 두른 채 찬 바닥에 앉아 구호를 외칩니다.

참가자들은 부정선거 척결을 외치며, 윤 대통령 체포를 막아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님, 힘내십시오! (힘내세요.)"

탄핵 찬성 집회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조속히 집행하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은 내란 혐의자인 윤 대통령을 즉시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 (체포하라.)"

강추위가 이어지는 오늘도 관저 앞 집회는 이어집니다.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은 광화문에서 행진해 한남동에 모여 밤샘 농성을 벌입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도 광화문과 한남동에서 동시 집회를 연 뒤 관저 앞에서 밤을 새울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추운 날씨에도 탄핵 찬반 집회 열기는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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