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5년 1월 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오늘 새로 나온 여론조사가 있어요. 이현종 위원님. 12월 3주, 4주, 1월 1주. 다들 아시겠지만 12월 3일 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이 쭉 이어졌는데요. 최근 3주 동안의 정당 지지도입니다. 민주당 50%에서 45%, 45%라는 횡보를 보였는데요. 국민의힘은 29%, 30%, 34%. 이러한 지지율의 변화는 어떻게 받아들이시겠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아마 최근 민주당의 잇따른 연속 탄핵이라든지, 또 공수처의 무리한 법 집행 등을 통해 보수층들이 결집하고 있는 현상으로 봅니다. 또 민주당이 사실 대통령의 탄핵 이후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적으로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또 한편으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데에 대한 복합적인 반감으로 작용하면서 서서히 계엄에 대한 인상들은 지워지고, 나름대로 프레임 전환이 이루어지는 단계로 보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근본적으로는, 국민의힘이 자칫하면 착시 현상에 빠질 수가 있어요. 지금 이러한 여론조사를 보고 “우리가 옳구나. 우리가 할 수 있구나.”라는 착시 현상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거든요. 선거라는 것이 항상 그렇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뛰어난, 집권 세력으로서의 선택지를 마련해 주어야 하는데요. 비상계엄에 대한 서면 사과, 탄핵 문제, 또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문제, 이러한 과정에서 지금과 같은 식으로 한다면, 물론 내부적으로 지지층들은 결집할 수 있겠지만 과연 이것이 나중에 민주당을 엎을 수 있는 상황으로 갈 수 있을 것인가, 저는 거기에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결국은 중도층들을 잡아야 하는데요. 지금 수도권 민심 등이 굉장히 악화되어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자칫 지금 본인들이 잘하고 있다는 식으로 착시 현상을 일으킨다면, 국민의힘은 더 이상 상승세를 이룰 수 없는 상황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워낙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반감이 있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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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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