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부서 ‘대대행 탄핵’ 두고 설왕설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5년 1월 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오늘은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무언가 고발하겠다고 했는데요. 이현종 위원님. 민주당 내부에서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최상목 권한대행을 탄핵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 갑론을박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한덕수 대행 탄핵도 정말 중대한 문제였는데, 이제는 이재명 대표가 나서서 최상목 대행까지 탄핵하겠다고 하니 아마 오늘 갑론을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미애 의원은 탄핵해야 한다, 박지원 의원은 탄핵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제가 예상을 해 보면, 만약 이재명 대표가 조급한 마음에 최상목 대행까지 탄핵한다고 하면 국면이 완전히 바뀔 것입니다. 그동안 이야기했던, 민주당의 이러한 탄핵 행동이야말로 정말 심각한 내란 행위가 아니냐는 부분에 대한 국민적 동의가 저는 굉장히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대한민국이 최상목 대행까지 간신히 버티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벌써 직책이 4개입니다. 대통령 대행, 국무총리 대행, 경제부총리, 중앙재난대책본부장 4개를 맡고 있어요. 이러한 사람까지 탄핵시키겠다고요? 도대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머릿속에는 국정이라는 것이 있는 것인가요? 저는 정말 이것까지 실행한다면 현 사태에 대해서 완전히 다르게 볼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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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