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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2월 10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황순욱 앵커]
민주당은 여세를 몰아서 대통령 탄핵을 재추진할 계획이죠. 지난번 표결에 불참했던 국민의힘의 상황, 글쎄요. 오늘도 민주당은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탈표 단속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표결 불참 당론을 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고요. 투표는 개개인에 맡기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14일에 예정된 2차 탄핵안 표결에도 만약 불참을 택한다면 야당의 공격은 물론이고 여론의 역풍을 과연 어떻게 감당할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탄핵을 찬성할 것이냐, 반대할 것이냐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로, 표결조차 참석하지 않은 국민의힘을 향한 여론이 문제인 것이죠. 아까 여론조사 결과도 그러한 부분들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될 것입니다. 싸늘한 현실, 의원들도 동요하고 있다고 합니다. 배현진 의원은 들으신 것처럼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뜻을 밝혔습니다. 당론과 상관없이 초․재선 의원들 중심으로 표결에 참여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김상욱 의원 같은 경우에는 1차 표결 당시 당론과 별개로 투표를 했습니다. 물론 공개적으로 반대했다고 밝히기는 했으나, 그래도 이번에는 본인이 찬성할 수 있다고까지 이야기한 상황인데요. 분위기가 어떤가요?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당내 분위기를 설명드리자면, 실제로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표결에 불참했던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는가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때는 정말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탄핵은 절대 안 되고, 그것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투표장에 가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계속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아마 초․재선 의원들이 중진 의원들이 하는 이야기를 쉽사리 무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들이 국회의원이 된 지 불과 6개월밖에 안 된 분들도 있고, 이러한 분들이 ‘이렇게 표결조차 하지 않는 것이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비추어질 것인가.’에 대한 자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이 갈수록 표결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당내 의원 분들의 수가 많아질 것이고, 결국 그렇게 된다면 당론으로 표결 불참을 하는 일은 어렵지 않겠느냐고 예상해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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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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