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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2월 10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황순욱 앵커]
계엄 사태가 불러온 탄핵 정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론을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무려 11%까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이한 점은 대구․경북에서조차 16%에 그쳤습니다. 대통령 탄핵에 대한 답변도 나왔는데요.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74%까지 나왔습니다. 반대보다도 3배 이상 높은 비율이죠. 또 특징적인 부분이, 보수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TK 지역에서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의견이 반대보다 오차 범위 밖으로 높은 응답이 나왔습니다. 대통령의 퇴진과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마저 곳곳에서 연일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이대로 가다 보면 한 자릿수도 가능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지율을 논할 여유가 없는 상황이겠죠?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그렇죠. 굉장히 참담한 상황입니다. 사실 2016~2017년 탄핵 사태를 거치면서 보수당이 정말 모든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정도로 괴멸적 수준까지 떨어진 적도 있는데요. 그때 못지않게 상황이 흘러가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정확히 일주일 전 이 시간만 하더라도 이러한 상황이 있을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죠. 처음 2~3일은 계엄 사태와 관련해서 국민이 체감하는 것이 그렇게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게 뭐지 정도였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일주일 전에 있었던 계엄이라는 것이 만약 정말로 현실화되었다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한 이른바 ‘현실 자각 타임’이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국민의힘 역시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다양한 로드맵과 정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당장은 탄핵에 대한 부결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하고, 지금은 정말 야당과도 허심탄회하고 타협하고 협의해야 하는 시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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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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