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성필 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논란이 커지니까 두 사람이 백브리핑 형식으로 기자들 앞에서 저러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일단 맥락만 볼게요. 윤상현 의원은 언론이 침소봉대, 진위가 잘못 전달되었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요. 성치훈 부의장님. 원래 ‘진박’이라고 불렸던 윤상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해서 욕을 많이 먹었지만, 1년 뒤에 국민은 또 달라졌다. 대통령 모셔 와서 썼으니까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이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그러니까 지금 국회의원 선거는 1년도 아니고 3년 이상 남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러한 발언을 하신 것이 아닌가. 3년 뒤, 본인들이 또다시 선거에 나가는 3년 뒤에는 충분히 국민 여론을 뒤집을 수 있다는 말을 한 것 같은데요. 김재섭 의원이 어디에서 당선되었습니까? 민주당의 텃밭인 도봉구에서 당선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김재섭 의원은 당시 당선되었을 때도 본인이 이야기했던 것이, “중앙당에서 내려오는, 민주당을 공격하는 현수막을 하나도 달지 않았다. 나는 내가 원하는, 지역에 맞는 현수막을 달았다.”라면서 지역을 공약하는 법을 본인이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왜 갑자기 당론을 따르면서 민심과 다른 선택을 하는지, 그렇기 때문에 김재섭 의원도 지역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초선 김재섭 의원에게 중진 의원이 저러한 식의 발언을, 저렇게 공개적으로 함으로써 큰 피해를 준다? 국민들께서 받아들이시기 어려울 것이다, 회복하기 어려운 발언을 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윤상현 의원은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부당성을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마치 당시 본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지만, 지금 맥락은, 이외에도 탄핵을 지금 반대해야 하는 이유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도 무언가 잘못된 것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본인들이 문재인 전 정부에게 정권을 내주었다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식으로, 마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잘못된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제가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보수 진영이라면 헌법 질서를 지켜야 하는 곳 아닙니까? 가장 1순위로 내세워야 하는데,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부정하는 저러한 발언은요.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었기 때문에 지리멸렬해지고, 어려워졌던 것이 아니라 탄핵의 강을 건너지 못했기 때문에, 윤상현 의원처럼 계속해서 탄핵의 강을 건넌 국민의힘을 다시 되돌려오고, 끌어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보수 진영이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보수 진영이 대권을 잡아올 수 있을 때, 유일하게 이준석 당시 대표가 탄핵의 강을 멱살 잡고 끌고 지나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저렇게 계속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부정하면서 1년 뒤면 민심 달라진다, 다음 선거 때까지 민심 바뀔 수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보수 진영이 어려워진 것이지 결코 탄핵을 했었기 때문에 그러했다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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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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