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앵커]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국민의힘에서 찬성 8표가 나와야 하죠. 

공개 찬성입장 내놓은 여당 의원은 7명, 1표는 아직 채워지지 않았는데요.

당 내에서는 20표 넘게 이탈표가 나올 거라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저희가 취재해보면 많은 의원들이 최종 고심에 빠져 있습니다.

박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탄핵안 표결 어떻게 하시나요?)개인적인 이야기를 어떻게 해요."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개인적인 의견이 어떠십니까.) 당론이 결정되지 않아서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 번째 표결을 하루 앞두고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7명.

조경태,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김재섭 의원에 이어 어제 진종오, 한지아 의원이 공개 찬성입장을 밝힌 뒤 오늘은 추가로 나오진 않았습니다.

[김상욱 / 국민의힘 의원(공개 찬성)]
"계속 변동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내집행부 선출 이후에 심리적 동요나 이런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 내부에선 이미 찬성표는 8표를 넘었다는 기류가 대세입니다. 

당 지도부에 속한 한 의원은 "국민의힘 내에서 20~30명 찬성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반대 입장이었던 한 의원은 "대통령 담화를 보니 확 찬성해버릴까 싶다. 마음이 오락가락한다"고 했고, 표결에 꼭 참석할 것이라고 밝힌 중립 성향의 다른 의원은 "마음이 무겁다, 마지막까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도 측근들에게 "내가 손잡고 들어가서라도 탄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한 최종 방침을 정합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김지균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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