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특집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30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전 국가적인 재난 사태이기 때문에, 여야 대표 할 것 없이 정치권에서 모든 힘을 쏟아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윤기찬 부위원장님. 어제오늘 여권에서 꽤 공세를 펼쳤던 것이 무엇이냐면, 이재명 대표가 참사 1시간 뒤에 대통령에 대한 비판글을 올렸다가 내렸다는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의 공감 능력, 문제의식, 상황 판단 등을 따져 물었어요?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사고가 발생한 것이 9시 3분경이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글을 올린 것이 10시 8분경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후 삭제를 하셨지만, 어쨌든 글을 올릴 당시에는 이미 사고 사실을 알았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만들어진 것이 사고 직후 30분 후입니다. AP 통신이 외국에 타전한 것도, 가장 늦게 한 것이 50분 뒤입니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가 제1야당의 대표이시고, 또 정국 자체가 굉장히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언론에 상당히 관심을 기울였을 것이고, 주변 참모 분들도 이런저런 소식들을 공유하거나 전달했을 터인데도 불구하고 저러한 글을 올렸다는 것이죠. 물론 글을 올리는 것 자체를 무어라고 할 것은 아니지만, 지도자로서의 자격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올리신 글이 국민께는 큰 영향을 끼칠 수 없는, 누군가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글이거든요. 그런데 그 글이 국민들께 어떠한 의미로 다가갈지에 대한 공감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일부의 문제 제기에는 저도 공감하고요. 다만 개인적으로 보면 이재명 대표가 사고 소식을 못 들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저러한 글을 올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쪽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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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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