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는 용산 대통령실로 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해제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었는데요.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대통령실 나가 있는 안보겸 기자 연결합니다.
Q. 회동 종료됐습니까?
[기자]
네, 회동은 15분 전쯤 종료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는데요.
비상 계엄 선포와 해제로 인한 여파를 어떻게 수습할 지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새벽 비상계엄 해제 후 관저에 머물다, 오후 4시 50분쯤 대통령실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대통령실 청사 앞으로 경호차량이 보이며 윤 대통령이 청사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약 20분 후 한 총리와 한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거기에 여당 중진 의원들까지 이 곳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앞서 한 총리와 여당 인사들은 국무총리 공관에서 1시간 30분 간 비공개 회동을 했었는데요.
이후 윤 대통령을 만나러 온 건데, 이 비공개 회동에서 나온 대응책을 윤 대통령과 의논하기 위해 찾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내각 총사퇴, 사과 등을 건의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 대표가 앞서 요구한 대통령 탈당과 관련된 의견이 오갈지도 주목됩니다.
여권 주요 인사들이 모두 나선 만큼 대통령과 수습책을 찾아낼 수 있을지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최동훈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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