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시간 전


[앵커]
다시 대통령실로 가서 상황 들어보죠.

잠시 뒤, 한덕수 국무총리와 여당, 그리고 대통령실 참모들이 긴급 회동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요.

대통령실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보겸 기자, 긴급 회동 곧 열리는 겁니까?

[기자]
네, 잠시 후인 오후 2시부터 긴급 회동이 시작됩니다.

한덕수 총리와 대통령실 참모들, 그리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모두 모일 예정입니다.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서인데요.

여권 관계자는 "상황이 엄중한 만큼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국무위원 전원이 한 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금 전 한 총리는 입장을 내고 "내각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해달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역시 비서실장 등 3실장과 수석비서관급 주요 참모들이 일괄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주요 참모들이 사의를 표한 만큼, 대통령실은 사실상 멈춘 상태입니다.

비상계엄 선포의 파장이 컸던 만큼 참모진이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공개 일정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오후 2시 긴급 회동이 마무리되는 대로 입장이 나올 전망입니다.

추가 소식은 또 잠시 후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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