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격적인 비상계엄 선포 직후 소속 의원 전원에게 "여의도 국회로 긴급히 모이라는 비상 소집령을 내렸다.
민주당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후 원내대표실 명의로 “의원들께서는 지금 즉시 국회 본청으로 모여달라”는 공지를 전달했다. 민주당 지도부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일단 이재명 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모두 국회로 오고 있는 중이며, 국회에서 계엄 해제에 필요한 절차를 논의하고 이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 제77조 5항에 따르면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과반 의석을 점한 민주당 단독으로 계엄 해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의원들이 모이면 모든 곳이 국회"라며 "바로 본회의를 열겠다"는 입장을 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비상계엄 선포로 국회의사당 정문 등이 폐쇄되면서 출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후 10시 53분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배반했다. 이순간부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사법제도도 다 중단되고 군인들이 심판하는 비상계엄이 시작됐다. 이제 곧 탱크와 장갑차 총칼을 든 군인들이 이 나라를 지배하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대한민국의 경제가 회복될 수 없도록 무너질 것이다. 국제 신인도가 떨어질 것이다. 대한민국에 투자한 외국인들이 철수할 것이다. 대한민국 경제가 망가지고 안 그래도 나빠진 민생이 씉을 모르고 추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그는 "검찰 지배 국가에서 군인 지배 국가로 전환할 모양이다. 이렇게 방치할 수는 없다"며 "국민 여러분 여의도 국회로 와 주십시오. 저도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6996?cloc=dailymotion
민주당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후 원내대표실 명의로 “의원들께서는 지금 즉시 국회 본청으로 모여달라”는 공지를 전달했다. 민주당 지도부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일단 이재명 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모두 국회로 오고 있는 중이며, 국회에서 계엄 해제에 필요한 절차를 논의하고 이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 제77조 5항에 따르면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과반 의석을 점한 민주당 단독으로 계엄 해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의원들이 모이면 모든 곳이 국회"라며 "바로 본회의를 열겠다"는 입장을 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비상계엄 선포로 국회의사당 정문 등이 폐쇄되면서 출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후 10시 53분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배반했다. 이순간부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사법제도도 다 중단되고 군인들이 심판하는 비상계엄이 시작됐다. 이제 곧 탱크와 장갑차 총칼을 든 군인들이 이 나라를 지배하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대한민국의 경제가 회복될 수 없도록 무너질 것이다. 국제 신인도가 떨어질 것이다. 대한민국에 투자한 외국인들이 철수할 것이다. 대한민국 경제가 망가지고 안 그래도 나빠진 민생이 씉을 모르고 추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그는 "검찰 지배 국가에서 군인 지배 국가로 전환할 모양이다. 이렇게 방치할 수는 없다"며 "국민 여러분 여의도 국회로 와 주십시오. 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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