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시간 전
 
국민의힘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이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탈당, 내각 총사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서도 탈당을 요구해야 한다는 이야기들도 많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내각 총사퇴 얘기도 많이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떻게 대응을 해 나갈 것이냐에 대해 많은 얘기가 있었고,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책임질 사람들에 대한 문책은 당연히 따라야 한다는 것에 대부분 공감했다”고 부연했다.
 
김 최고위원은 ‘친윤, 친한 가리지 않고 하나로 모아진 의견은 맞느냐’는 질문엔 “김재원 최고위원과 (김민전 최고위원) 친윤으로 불리는 두 분은 나오지 않았다. 인요한 최고위원은 동의했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윤 대통령이 탈당하지 않으면 출당인가’라고 묻자 그는 “그렇게까지 구체적으로 얘기가 된 것이 아니다”라며 “다양한 얘기들이 있었고 거기에 대해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총을 보고 난 다음에 결정하자는 주장을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머지 최고위원들은 대부분 그 세 가지 의견에 동의하면서 ‘어차피 최고위원회가 최고 의결기구 아니냐. 의총 결과에 의해서 이것이 좌지우지될 수 없는 것 아니냐’ 이런 것들 때문에 사실은 갑론을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야권에서 윤 대통령 탄핵 요구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선 “우리는 어쨌든 집권여당이고 대통령이 우리 당 출신이다. 어떻게 할지는 당 지도부가 모여서 결정을 해야 한다”며 “의총에 가서도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의 ‘두번째 담화’ 뒤 국회에서 “오늘의 참담한 상황에 대해 집권 여당...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7180?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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