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시간 전
국민의힘은 4일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과 내각 총사퇴를 윤 대통령에게 요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의 탈당 여부는 결론 내지 못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의원총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 최고위원회와 의총에서 세 가지 제안이 있었는데 첫째가 내각 총사퇴·둘째가 국방부 장관 해임·세 번째가 대통령의 탈당이었다”며 “의원들의 난상토론이 있었는데 첫 번째와 두 번째 제안에 대해서는 대체로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세 번째 제안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어서 계속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25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는 다음날 오전 1시 열린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6시간 만인 이날 오전 4시27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한국에서 비상계엄이 선포된 것은 1979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서거한 10·26 사건 이후 45년 만이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723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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