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ẬP 7] Mặt Trái Của Mất Tích - Mất Tích Bí Ẩn (PHẦN 1) | VIET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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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00:30
00:46왜 근데 카페가 있어 왜 그렇게 쳐다봐요 못보던 손님이라서요 너 진짜 안 좋냐
00:51아 왜 자꾸 아까부터 죽었다고 죽었다고 그러냐고 기사님 이 동네 사람 다 죽었잖아 쓸데없는 소리하고 가만 안 둬
00:58가만 안 두면 어쩔
01:03아니 아저씨랑 나랑만 저기 보이는데 저게 왜 보이는지 궁금하지 않아요? 응 안 궁금해
01:08끊게 너도 궁금해하지마 이 청구석은 정체가 뭐야? 죽었지만 몸을 못 찾은 자들 실종된 망자들이 여기에 머물다 갑니다
01:18너 누구야? 여긴 제가 운영하는 카페 하와이고 전 토마스라고 합니다
01:25우리 집이랑 똑같아 기억 속 물건들이 같이 오니까요 이거 난데
01:34집사람이 목숨처럼 아끼는 물건이야 아줌마 거에요? 나한테는 이게 전부야 연하양이 밝힌 불빛이 저쪽 세상을 밝힐 수는 없다는 거죠
01:45희망을 가져야 뭐 기적이라도 일어날 거 아니냐고 희망을 갖지 않는 것이 나는 쉬운 줄 아시오
01:50여기 온 지 얼마나 됐어요? 그쪽이 요만할 때 왔어 나도 이 집이 좋아서 했겠냐 난 이 동네 사람들이 다 우리 현지 같단 말이야 우리 현지가 분명히 기다리고 있을 텐데
02:04저희 엄마 기억하시죠? 27년 전 그 집에 있었던 김현미요 장명규는 퍽치기를 당했고 김남국은 교통사고 뺑소니로 사망했습니다
02:14두 사건은 연관성이 없어서 곧 수사 종료될 예정입니다 회장님의 손자와 관련된 유언장 내용은 아직 대외비입니다
02:21때가 되면 다 알려지겠지만 기억해놔? 1년에 한 번에는 기념일이래요 우기씨 아이스 아메리카노죠?
02:28이름이 우기야? 최우기야 남국오빠도 없는데 여긴 왜 왔을까? 너 잡으러 온거야? 그런거 같아
02:34그놈들이 어떤 여자를 강제로 차에 태우고 있었어 죄 하나도 찾을 수 있어
02:38증거가 없잖아 증거가 내가 안다고 한 회장 딸 김수연 집에 혼자 있다가 넘어져서 머리를 다쳤는데 과다출혈이였어
02:47이 사건을 수사했던 박용호 형사는 지금 어디있는데? 그냥 사라졌어 흔적도 없이
02:51571025 김현미 형은 도대체 어디계신거에요? 우기 엄마 이름이 김현미요? 네
02:57엄마가 날 버렸거든요 내 요만할때 근데 못알아봐? 오빠 신준호 저 준호오빠에요 제 약혼남이요
03:08연하양 애인을 데려와줘요 뭐로? 특별한 날이잖소 누군가를 기억하고 그 간절함을 이뤄주면 좋을거 같아서
03:15딱 한번만 봤으면 좋겠다 우리의 아들
03:28사장님 좋은일 있으신가봐요? 티나? 나 놀이로운가 오늘? 아 맞다 현지 생일이 됐죠?
03:47아이고 야 늦겠다 정리 잘하고 퇴근드래?
03:51좋은시간 보내세요 사장님 야 그리고 다치지말고
04:06너 이거 맘에 든다고 했지? 가만있어봐 어때요?
04:12놀이기구 타자 가자
04:26아빠 나 아이스크림 여기 앉아서 기다려
04:42고마워요 맛있게 드세요
04:46현지
04:53현지야
04:59현지야
05:02현지 어디갔어요? 여기 있었는데
05:04현지야? 현지야
05:06현지야
05:07현지야
05:10현지야
05:11현지야
05:15장현지 현지야
05:19현지야
05:24현지야
05:28현지야
05:36현지야
05:37현지야
05:38오기가 말이요
06:08지 눈에만 보인다고 지랄을 하더니
06:10여기서 지 엄마를 만났다네
06:1327년 전에 헤어진 엄마를
06:19그러면 나는
06:21나는
06:24어?
06:28아직도요?
06:31참 모질다
06:33못 볼 것을 보게 했으면
06:34애라도 보내주든지
06:36우리 현지를 봤다는 사람이라도 보내주든지 해야지
06:42나는 그날서
06:44한 발짝도 못 나오고
06:50이 자리에 그대로 있는디
06:58너무 원하지
07:00너무하네 진짜
07:05해도 너무해
07:25그만 가자
07:27잠깐만요
07:28좀만 있다가
07:30언제까지 쳐다만 보고 있을 거야
07:33할 일도 많아 죽겠구만
07:38할 일이 또 남았어요?
07:42명절 두 번 했다가는 골병 들겠네 사람
07:45오랜만에 양복 입었더니 일이나 시키고
07:49알았어요 가
07:51간다니까
07:53다음에 할 일이 뭔데
07:54왕실장도 잡고
07:57아 그거는 내일부터 하는
07:58니 엄마 죽인 놈
08:03찾아야지
08:08무슨 소리에요?
08:11니 엄마 말이야
08:15말나온 김에 가서 직접 물어보면 쓰겠네
08:19준수 엄마
08:20응?
08:27왜?
08:39이리 와요 빨리 정리하고 들어가야지
08:51아니 어떻게 알았어요?
08:53그냥 뭐 어쩌다 알게 됐어
08:55또 누구 알아요? 준수 엄마?
08:59저분도 알아요?
09:01몰랐으면 좋겠냐?
09:03아니 알아서 좋을 게 없잖아요
09:05그동안에도 모르고 지냈고
09:07이제 와서 굳이 밝혀봤자
09:08니는 언제 알게 됐는데?
09:11아니
09:13내가 알게 됐어
09:15내가 알게 됐어
09:16이제 와서 굳이 밝혀봤자
09:17니는 언제 알게 됐는데?
09:19아니
09:20지난번에
09:21우릴 속에 준수 붙잡고 협박할 때
09:24그때 바닥에 팬던트 목걸이가 떨어져 있더라고요
09:26근데 그 안에
09:31내 사진이 있었어요
09:36그랬구나
09:38그거 아니었으면 못 알아봤어요
09:4027년이나 지났는데 누가 어떻게 알아봐
09:43나도 뭐
09:44어렸을 때 모습도 다 사라지고 없을 거고
09:48누가 뭐래?
09:49아무튼
09:51그 단분간은
09:53비밀로 해줘요
09:55나중에 내가 다 알아서 직접 말할 테니까
09:58그래요
10:01니 엄마는 니가 죽어서 여기 온 줄 알 테니
10:05니가 아들인 거 알면
10:07마음이 찢어지겠지
10:11언제나
10:12뭐 맺힌 거 없다더니
10:16니가 죽은 사람 보는 건 이유가 있었나요?
10:21그럼 아저씨는?
10:24아저씨는 뭐에 맺혔는데요?
10:26나?
10:30글쎄
10:43연재야
10:47아빠 안 보고 싶어?
10:51아빠는
10:53오빠 안 보고 싶어
11:09아빠는
11:10아빠는 오늘따라 너무 보고 싶네.
11:40오늘이 두 번째야.
12:04오빠가 두 번이나 여기 왔어.
12:08날 찾으러 온 게 분명해.
12:15근데 내가 여기 있는 건 어떻게 알았을까?
12:39김수연이 사망한 뒤에
12:41가사도우미 김현미와
12:44박용호 형사가 실종됐다.
12:49뭔가 이상하지 않아요?
12:53어 나도 그렇게 생각해.
12:55뭐가요?
12:56방금 신형사가 한 말 좋은 말이야.
12:59동의한다고.
13:01들어가서 주무세요.
13:06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13:08나 들어가서 눈 좀 붙이고 올게.
13:11안 들어가?
13:12네 먼저 들어가세요.
13:14신형사도 얼른 들어가.
13:29뭐야?
13:31신형사.
13:33여태 이러고 있는 거야?
13:36밤 샜어?
13:38만약에 김수연의 실족사가 아니라면요?
13:41그리고 그걸 박용호 형사가 눈치 챈 거라면?
13:45최인화 찾는 거 아니야?
13:47최인화랑 박선배랑 무슨 상관인데?
13:49상관이 있는 거 같아요.
13:50김수연 사망은 27년 전 사건이야.
13:53부검도 했고 실족사로 종결됐고
13:56설사 아니라고 해도 공소시효도 지났어.
13:59신형사 생각이 너무 많은 거 아니야?
14:00들어가서 좀 쉬어.
14:02제발 집에 좀 들어가.
14:04좀 쉬라고.
14:06네 들어가려고요.
14:09연락드릴게요.
14:14저거 괜찮은 거야?
14:40네 박사님 저인데요.
14:41장명교랑 김남국 부검할 때 DNA 실혜를 채취한 거예요.
14:45아니요 그건 아니고
14:46뭐 좀 부탁드릴 게 있어서요.
14:52이동민입니다.
14:54신준호 형사입니다.
14:57그래서 아무도 실종신고를 안 했구나?
15:00아 거기요. 네 알겠습니다. 이따 뵙겠습니다.
15:27오늘 왕실장 냉동창고에 단속될 거야.
15:30가서 사무실 뒤져봐.
15:32오늘은 안 되는데.
15:33다른 날로 밀어요.
15:42나도 안 돼.
15:43오늘밖에 시간이 없어.
15:49선배님 오늘 혹시 바쁘세요?
15:52나 오늘 그 박 형사하고
15:54장미 일했던 업소 가보려고.
15:56혹시 시간 되시면.
15:59자 신혜철 선수 나왔습니다.
16:01실무자 어디 계시죠?
16:07대체 무슨 일입니까?
16:08원산지를 속인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16:10아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16:12저희 이제 그런 짓 안 합니다.
16:14대체 누가 신고한 겁니까?
16:16익명으로 신고했어요.
16:17아 잠깐만요.
16:19아 이거 뭐 하는 거야.
16:22아 이거 뭐 하는 거야.
16:38농소섬유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제6조 위반입니다.
16:41책임자는 저희랑 같이 가시죠.
16:43어떻게 된 거야.
16:46왕실장 지금쯤 뚜껑 빡 열렸겠죠?
16:51그래봐야 뭐 벌금 내고 말 없지.
16:54어디 가?
16:55누구 좀 만날 사람이 있어가지고.
16:57갔다 올게요.
16:58그려.
16:59안녕히 가.
17:04이것 봐라.
17:05언니가 너희 주려고 간식 사왔다.
17:10야 너 왜 자꾸 부숴.
17:13야 너 왜 자꾸 부숴 부숴 찾아와.
17:16아저씨가 아무 때나 편하게 와도 된댔어.
17:33야 너 전당품 내버려두고 왜 자꾸 밖으로 나더라.
17:37내가 인사하고서 매출 올랐다고 말 안 했나?
17:39형아.
17:41같이 놀자.
17:43그럼 오빠는 언제까지 여기 있을 건데.
17:45오빠가 여기 있으니까 내가 자꾸 오는 거 아니야.
17:48같이 놀자.
17:50야 가.
17:51가.
17:52지금은 안 된다고.
17:55안 된다고?
17:57아저씨가 된다고 했는데 오빠가 왜 안 돼.
17:59아니 이쪽은 너한테 한 건 아니고.
18:03뭐야 누구랑 얘기하는 건데.
18:05이쪽에 뭐 있어?
18:07매트 짓는 거 아니야?
18:10욕거리 뭔데.
18:12왜 나한테 말 안 했어.
18:13오빠 엄마 찾는 거.
18:14야 그게 무슨 소리야.
18:16누가 그래.
18:17오빠가.
18:18내가?
18:19편하게 돌아다닐 시간이 필요해서 왕실장 약올리는 거라고.
18:23그게 오늘이잖아.
18:25최승건설 남북평화문화재단 출발.
18:28그게 오늘이잖아.
18:30최승건설 남북평화문화재단 출범식.
18:32거기 가서 한 회장 만나려고 한 거 아니야?
18:35지난번에도 나한테 한 회장에 대해 물어보고.
18:38오빠 엄마 때문인 거 맞지?
18:40야 넌 내 머릿속까지 해킹하냐?
18:44해킹은 무슨.
18:45딱 보면 알지.
18:47다시 한 번 확실히 말하는데.
18:49앞으로는 뭐든 같이 해.
18:51야 이건 개인적인 일이야.
18:53우리 엄마 찾는데 네가 왜 그렇게 열심히 해.
18:55우리 엄마 일이면 오빠 모른 척할 거야?
18:59오빠 엄마면 나한테도 가족이야.
19:02그리고 내 자존감이 걸린 문제이긴 하고.
19:07자존감?
19:08최연화도 그렇고 오빠 엄마도 그렇고.
19:11열심히 찾는데 잡히는 게 없어.
19:15그동안 이렇게까지 뭘 못 찾은 적이 없었는데.
19:19요즘 내 기분이 어떤 줄 알아?
19:22세상에 없는 유령을 찾는 기분이야.
19:26패배감 들어.
19:29정아 네가 못 찾는 거면 이 세상에 없는 거겠지.
19:35넌 최고니까.
19:39최고?
19:42뭐 하는겨? 이러다 지각하겠다.
19:44오 아저씨 스타일 좋은데요?
19:47응? 괜찮아?
19:48아니 오늘은 무슨 컨셉이에요?
19:50딱 보면 몰라?
19:52사진기자.
19:53너는 구시나 보고 떡이나 먹어.
19:55그래 우리가 계획도 다 짰어.
19:57아니 두 사람 진짜 뭐지?
19:59정아야 너 아저씨한테 혹시 돈 빌려줬어?
20:01뭐?
20:02이사장 돈도 많아?
20:05네?
20:06빨리 빨리 갑시다.
20:23아저씨가 이걸로 촬영하면 나도 바로 컴퓨터로 볼 수 있어요.
20:27우리가 한 회장 동선 팔로우 할 테니까
20:29오빠는 대기하고 있다가 만나서 독대해.
20:31야 무슨 첩보 영화 찍는 것도 아니고.
20:33대기업 회장 한 번 만나기 힘드네.
20:35움직이자 움직여.
20:36가요.
20:37잘생겨 이거?
20:38어 맞아요.
20:40파이팅.
20:48저 완성이 뭐 장판성이요?
20:53확인되셨습니다.
20:54네 감사해요.
20:55남북평화문화재단 출범식에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 환영합니다.
21:00오늘 이 자리가 있도록 물씬 양면으로 도와주신 최승건설 한영희 회장님을.
21:05아저씨 손 좀 당겨줘요.
21:19좋아요.
21:21북한 속담에 강물도 오래 흐르면 바위를 뚫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21:27꾸준히 노력하면 못 잃을 게 없다는 말인데 저의 어머니는 끝내 고향에 못 가보고 돌아가셨어요.
21:35언젠가는 남북을 맡고 있는 바위가 뚫리는 날이 오겠지요.
21:42한 회장한테 김수연이라는 딸이 있었는데 27년 전에 사망했어요.
21:47김욱 씨 어머니가 떠난 시점하고 비슷해요.
21:51김수연이 죽고 이틀 후에 엄마가 사라졌어.
21:56둘이 무슨 상관이지?
21:59야 한 회장 나간다.
22:00욱이 움직여야겠다.
22:03오케이.
22:04I got it.
22:08회장님.
22:11그 열비 쪽으로 수상한 사람 접근 중.
22:13확인 바람.
22:14회장님 지분 누가 장속받나요?
22:16여기요.
22:17여기.
22:18아니 여기.
22:19여기 좀 한 번 봐봐요.
22:22김수연.
22:24회장님 나가신다.
22:29오 아저씨 연기력 제법인데?
22:45회장님.
22:46회장님.
22:49어디로 갔어?
22:52너 아래층.
22:53네.
22:54너 저쪽으로.
22:55니네들 빨리 흩어져서 찾아.
22:56빨리.
23:03앉으시죠.
23:05경호팀이 아니군요.
23:07매번 무례하게 찾아뵈어서 죄송합니다.
23:10비서실에서는 절대 약속을 안 잡아주더군요.
23:20응?
23:21왜 이래?
23:22야 이거 무슨.
23:23뭐 하는 짓이야?
23:24뭐 하는 짓이야?
23:25뭐 하는 짓이야?
23:26뭐 하는 짓이야?
23:27뭐 하는 짓이야?
23:28뭐 하는 짓이야?
23:29뭐 하는 짓이야?
23:30뭐 하는 짓이야?
23:31뭐 하는 짓이야?
23:32뭐 하는 짓이야?
23:33야 이거 무슨.
23:34뭔 소리야 이거?
23:35사무실, 냉동실, 화장실까지 다 두셨는데 뭐가 없다?
23:41알겠어요.
23:42고맙습니다 선배님.
23:43네.
23:46네 비서실입니다.
23:48네?
23:49회장님이요?
23:50아 네네네 알겠습니다.
23:54저기 무슨 일이에요?
23:56무례한 줄 알면서 이렇게까지 날 만나려는 이유가 뭔가요?
24:0427년 전 제 엄마가 회장님 때 가사 도움 주셨습니다.
24:12김현미라고 기억하십니까?
24:16아니 그거 묻자고 날 여기 가뒀어요?
24:20이제 와서 그게 왜에요?
24:22저도 얼마 전에 알게 됐습니다.
24:24수연이 뭐 회장님 따님이 죽고 난 뒤 며칠 뒤에
24:33제 엄마가 사라졌습니다.
24:35정확히 말하면 죽었습니다.
24:41죽어요?
24:44회장님?
24:46회장님 안에 계십니까?
24:49회장님?
24:52회장님?
24:54오빠 지금 경호원들이 문 앞에 있어.
24:57오빠 우기 오빠!
24:59아까 이어폰 껐나봐요.
25:01안 되겠다.
25:02아저씨 주차장으로 와요.
25:08알겠습니다.
25:09빨리 열어.
25:12회장님 괜찮으십니까?
25:14괜찮아요.
25:15연회장이 소란스러워 잠깐 몸을 피한다는 게 안에서 문이 잠겼어요.
25:21아무 일도 없었어요.
25:22가죠.
25:24저희 엄마가 왜 죽었는지 저희 엄마 죽음에 대해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십니까?
25:31알다시피 그때 수연이가 사고를 당하기도 했고.
25:37딸이 사고로 죽은 거였어?
25:41그 점은 회사가 한참 바빠서 다른데 신경 쓸 여유가 없었어요.
25:46그래서 지금의 최순 건설이 있는 거고.
25:49그럼 제 엄마 말고 그 집에서 일했던 다른 사람은 없었습니까?
25:58그게 왜 궁금하죠?
26:00난 그게 더 궁금하네.
26:02제 엄마 죽음이 그 집과 연관이 있는 것 같아서요.
26:08회장님을 포함해서.
26:10그쪽 엄마의 일은 안타깝지만 가사도우미 죽음이 나한테 무슨 도움이 되죠?
26:22가사도우미 목숨은 하찮다.
26:28제 엄마 죽음이 나한테 무슨 도움이 되죠?
26:33가사도우미 목숨은 하찮다.
26:38제 엄마 죽음이 회장님께 어떤 도움이 됐는지 그걸 찾아야겠네요.
26:50그럼 범인이 나오겠죠.
26:54마음대로 하세요.
26:56아니 그보다 우리 수연이를 이모라고 불렀어요?
27:03그게 왜요?
27:06회장님?
27:08안에 계십니까?
27:10그건 또 별거 같네요.
27:27어 저기 저기 온다 저기 저기.
27:33뭐야?
27:41아 그 묘하게 서운하네.
27:43내가 왠지 좀 아저씨한테 밀리는 것 같아.
27:45아 시끄러.
27:46사평한 줄 알고 얼마나 걱정했는데.
27:48인형 왜 뺐어?
27:49인형을 왜 뺐어?
27:50인형을 왜 뺐어?
27:51인형을 왜 뺐어?
27:52인형을 왜 뺐어?
27:53인형을 왜 뺐어?
27:54아 근데 인형 왜 뺐어?
27:56아 두 사람 왜 이렇게 말이 많아?
27:58말이 많으면 뺐지.
28:00한 회장 만났어?
28:01뭐래?
28:02아 얼른 출발하고 타자고.
28:03아 벨트라며.
28:14들어와요.
28:16정말 괜찮으신 겁니까?
28:17그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28:20보다시피 아무 일 없었어요.
28:22이 전무 말로는 교통사고꾼으로 직접 보자고 했다던데.
28:28예 돌려 말하지 않겠습니다.
28:31회장님께서 손자를 찾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입니까?
28:35아직까지 내 추측입니다.
28:37있는지 없는지 확실하지 않아요.
28:40있다면은 물론 찾고 싶지요.
28:44장명규 김남국은 교통사고가 아니라 살해당했습니다.
28:50회장님의 손자일지 모른다는 이유로요.
28:54한 명 더 있습니다.
28:56그 푸른 햇살 보육원 화재에서 살아남은 아이가.
29:01현재 실종 상태고요.
29:04내 손자일지 몰라서 죽임을 당했다고요?
29:08그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29:10누군가 회장님께서 혈역을 찾고 있다는 걸 알고
29:14살인을 저지르는 것 같습니다.
29:17누가 그런 짓을 해요?
29:19회장님께서 가족을 찾고 있다는 걸 아는 사람
29:22찾고 있는 가족이 끝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이득을 보는 사람
29:26회장님께 개인적인 원한을 가진 사람 누구나 가능합니다.
29:32피해자들 중에 회장님 가족이 있는지 유전자 감사를 해보겠습니다.
29:38회장님께서 궁금하신 건 그 결과일 테니까요.
29:42그러다 넘치겠어.
29:51기억의 날 열기구 탔을 때 봤죠?
29:55네.
29:57기억의 날?
29:59네.
30:01기억의 날이 언제였나요?
30:05기억의 날은
30:08기억의 날 열기구 탔을 때 봤던 남자 기억해요?
30:14연아 양 약혼자?
30:15오빠가 여기 온 게 두 번째거든요.
30:19날 찾으러 온 게 분명한데
30:22내가 여기 있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30:27Power of Love
30:29연아 양을 사랑하는 마음이 여기로 이끌었나 보죠.
30:32생전 처음 보는 남자가 그날 마침 거기 왜 서 있었는지 내가 어찌 알겠어?
30:38어디 애인 없는 일은 서러워서 살겠나?
30:46보면 애늙은이 같다가도
30:49또 보면 유치한 구석에 있단 말이지.
30:55회장님.
30:56아 깜짝이야.
30:58아유 제가 뭘 어쨌다고 그렇게 놀라세요?
31:00하루 종일 누워있는 시체만 보다가 서있는 시체
31:03아니 사람 보니까 놀라지.
31:05좀비인 줄 알았잖아.
31:08아 이거 어제 그 전화로 부탁드린 거야.
31:11유전자 감식?
31:12이거랑 비교하면 돼?
31:13네.
31:14결과 언제쯤 나올까요?
31:16야 대한민국 경찰 중에 니가 성격 제일 급한 거 알아?
31:19내가 정년 못 채우고 그전에 사표 쓰면 너 때문일 거야.
31:23진짜 급해서 그래요.
31:24내일?
31:26모레?
31:27아 몰라 몰라.
31:32가 있어 연락할게.
31:35감사합니다.
31:38우와.
31:41잘한다.
31:42요새는 이것만 가지고 노네?
31:44토마스가 준 거야?
31:46아니 다른 삼촌이 준 거야.
31:48어떤 삼촌?
31:49햇빛 빨고 우기 형아가 줬어.
31:54범수야.
31:56너 방금 뭐라고 했어?
31:57햇빛 빨고 우기 형아.
31:59형아가 그랬어.
32:00누나한테.
32:01너는 그냥 우기가 아니라 햇빛 밝을 우기야.
32:05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사람.
32:08햇빛 밝을 우기?
32:10우와 다섯 글자네.
32:12내 이름이 제일 길다.
32:21어.
32:22이거는 형아가 비밀이라고 안 했는데.
32:27우기.
32:29무슨 우기야?
32:32진짜 최우기 맞아?
32:37저한테는 김우기라고 했어요.
32:40그날은 최우기라길래 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32:45나이도 속이고.
32:49나이도 속이고.
32:50김우기.
32:54혹시.
32:56무슨 뜻인지.
32:59한자는?
33:02한자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33:06아.
33:07자기는 그냥 우기 아니라 햇빛 밝을 우기라고.
33:12햇빛 밝을.
33:17괜찮으세요?
33:19대체 무슨 일이오.
33:22아무것도 아니야.
33:32그냥 두는 게 아니야.
33:33빨리 가요
33:41그냥 두는 게 좋겠어
33:51설마 설마 했는데
33:54언제 왔어요?
33:55그쪽이
33:57요만할 때 왔어
33:59왜요?
34:01누가 그랬는데요?
34:03진짜 오기였어?
34:17그때도
34:19다 알면서
34:21모른 척 했던 거야
34:33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34:43우기까지 여기로 보내면 어떡해!
34:46우리 아들이 뭐해 잘못했어!
34:56미안하다
35:03엄마가 잘못했나 봐
35:11미안하다
35:14엄마가 잘못했나 봐
35:33이런 데가 있었어?
36:03장명규 김당국은 교통사고가 아니라
36:15장명규 김남국은 교통사고가 아니라 살해당했습니다.
36:35회장님의 손자일지 모른다는 이유로요.
36:40감히 내 핏줄을 죽이려고?
36:46또 있습니다.
36:4827년 전 따님 김수연씨가 사망한 뒤 두 명이 더 실종됐습니다.
36:53둘 다 최승건설 주변인물이고요.
36:56당시 최승건설을 수사하던 박용호 형사와 회장님 때 가사도움이 김현미.
37:04현미?
37:06저희 엄마가 사라졌습니다.
37:08정확히 말하면 죽었습니다.
37:11박형사는 최승건설 재개발을 수사하고 있었는데 따님의 사망사건에도 뭔가 의혹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37:18가사도우미가 실종된 시점도 수상하고요.
37:22무슨 말이에요?
37:24우리 수연이 사망해 의혹을 가졌다니.
37:27워낙 오래된 사건이고 박형사가 실종된 뒤 남아있는 기록도 별로 없어서
37:32현재 제가 알고 있는 건 여기까지지만 지금부터 27년 전 사건도 수사해보려고 합니다.
37:39그래서 회장님 도움이 필요하고요.
38:03자냐?
38:05아니요.
38:07그럼 회장님 뭐래?
38:09네 엄마 기억한대?
38:12기억은 하는데
38:15엄마한테 무슨 일 있었는지 모르겠대요.
38:21이상하죠?
38:24누군가가 엄마를 죽인 건 확실한데 그 시점이.
38:29한 회장 딸이 죽고 며칠 지나는 게 이상하지 않아요?
38:35그 집 딸 죽은 거하고 네 엄마 죽은 거하고 상관있다고.
38:41아무래도 상관이 있는 것 같아요.
38:47엄마한테 직접 물어보면 좋겠는데.
38:50뭐 봐?
38:51아직...
38:54마음의 준비가...
38:58안 됐으니까.
39:07엄마.
39:09엄마.
39:11엄마.
39:13엄마.
39:15엄마.
39:32대체 뭐 하는 곳이지?
39:45엄마.
40:15뭐 해요?
40:21왔어? 보시다시피 칼 갈고 있어만.
40:46어?
40:48오늘은 어디로 가십니까?
40:51누구 좀 만나러.
40:52사람 만나는 거면 시체 찾으러 가는 건 아니겠네.
40:55신발의 복장도 아니고.
40:57그 배낭은 뭐예요? 안에 뭐가 들었어요?
40:59뭐가 그렇게 궁금해? 또 아니고.
41:01이게 다 관심과 배려죠.
41:03아, 네.
41:04아, 네.
41:05아, 네.
41:06아, 네.
41:07아, 네.
41:08아, 네.
41:09아, 네.
41:10아, 네.
41:11아, 네.
41:12아, 네.
41:13아, 네.
41:14이게 다 관심과 배려죠.
41:15나 기다리지 말고 밥 챙겨 먹어.
41:18수상해!
41:21요즘 이럴 게 아냐.
41:32장현지
41:36아저씨 딸이 실종됐구나.
41:44어휴, 깜짝이야.
41:46안녕하세요.
41:48못 보던 얼굴인데 새로 오셨어요?
41:50네, 온 지 2주 됐습니다.
41:51아, 그러셨구나.
41:52저기, 이거 좀 받아주세요.
41:54저 장현재 아빠인데요.
41:56혹시 이름이 다르더라도
41:58나이나 얼굴이 좀 비슷하면
42:00연락 좀 꼭 좀 주세요.
42:01네, 알겠습니다.
42:03장 씨.
42:04어, 백 경사.
42:05여기 어쩐 일이에요?
42:06아, 들렸지.
42:08어, 현재 어디 계세요?
42:10어?
42:11어, 안녕하세요.
42:12선배님한테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42:14좋은 소식은 아니었을 텐데.
42:17고생 많이 하십시오.
42:18가볼게.
42:19어디 가, 어디 가.
42:20나 보러 온 거 아니야?
42:21커피 한 잔 해.
42:22응?
42:23아니, 그냥 줘.
42:24에이, 에이.
42:26자.
42:27고마워.
42:30에이, 에이.
42:34그 장 씨.
42:35그 청순 마크 산속에 있지 말고
42:37이제 그만두세요.
42:38그 장 씨.
42:39그 청순 마크 산속에 있지 말고
42:41이제 그만 좀 나와요.
42:43요새 숲세권이 인기인 건 몰라?
42:45우리 집 뷰는 아주 풍경화여 공기도 맑고.
42:50자, 이거 봐.
42:521년 전에 실종됐는데
42:54지난주에 신고가 들어갔더라고.
43:01참 곱다.
43:02누군데?
43:03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아가씨인데
43:05거기 매니저한테 신고가 들어갔더라고.
43:08얼마 전에 사채가 하나 나왔는데
43:10그 업소 여직원이 없다네.
43:12죽은 지는 한 1년쯤 되는 것 같고.
43:16여지도 그쯤부터 안 나왔대요.
43:19이제 장 씨 어디로 가요?
43:20나는 그 여성 쉼터 한 군데 들렸다가
43:23법원 가야 되는데.
43:24법원은 왜?
43:25김미혁 죽인 놈.
43:28오늘 첫 공판이에요.
43:29그런 놈은 사형시켜야 되는데.
43:34근데 장 씨가 김미혁을 어떻게 알아요?
43:38내가 얘기했나?
43:40아니다.
43:41백형사가 얘기했지.
43:43안 그러면 내가 어떻게 알겠어.
43:45선배님 이거 자료 한번 봐주세요.
43:49그래.
43:50잠깐만요.
43:53보자 뭔데?
44:00우리 장면을 찾는구나.
44:03강명진 씨는 정과가 없는 초범이고
44:05모든 죄를 자백했고
44:07현재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겁니다.
44:10진심으로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44:13네.
44:14곧 재판 열리니까 먼저 올라가겠습니다.
44:17감사합니다 변호사님.
44:33어?
44:34신형사.
44:37형사 뭐해?
44:38재판 있어?
44:39강명진 공판이요.
44:40원래 그 복선배가 증인 출석하기로 했었는데
44:43갑자기 사건이 터져가지고 제가 대신 왔어요.
44:46선배님은 무슨 일이세요?
44:48나도.
44:49김미혁 씨 부모님이
44:51그 놈 면상보기 무섭다고 좀 와달라고 해서.
44:54잘됐네.
44:55가서 그냥 말로 죽빵을 날렸네.
44:58초범의 범죄 사실도 인정을 했고
45:01감형될 거예요 아마.
45:03그 자식 초범 아니야.
45:05내가 면회가서 김미혁 왜 죽였냐고 물었더니
45:09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그랬다 그랬어.
45:13분명히 더 있어.
45:17프로팔로 면담도 했던데.
45:19아 진짜 아니라니까.
45:20그 자식 그거 사실도 모른다고.
45:22그 자식은 더 있어.
45:24프로팔로 면담도 했던데.
45:26아 진짜 아니라니까.
45:27그 자식 그거 사패야 사패.
45:29사이코패스라고.
45:55얘들아.
45:58놀자.
46:00아이고.
46:03한 명도 없네.
46:05한창 때.
46:08피어놀아야 되는 일.
46:24아이고.
46:54우기 씨.
46:57왜 서 있어요?
46:59동네가 한가하네요.
47:04놀이터에 애들도 없고 여기도 손님도 없고.
47:10토마스는?
47:12땡땡이?
47:13작업할 거 있다고 창고 갔어요.
47:15아까 장미 언니가 자전거 타고 싶다 했는데
47:18그거 만드나?
47:19쟤도 참.
47:21진짜 여기서 썩기 아까운 인재인데.
47:31언니 여기 있었네.
47:34또 사진 보고 있었어?
47:38잘생겼지.
47:40애가 인형처럼 잘생겨서.
47:41누가 애 데려갈까 봐 사람 많은 덴 가지도 않았다.
47:44또 그 얘기 하려고 그러지?
47:46한 번만 더 들으면 귀에 닦지 않겠어.
47:50중학생 땐 어땠을까?
47:53어렸을 때는 입이 너무 짧아서
47:55키가 안 크면 어떡하나 걱정 많이 했는데.
48:01고등학생 땐 여학생할 때 인기 많았겠지?
48:06역변하지 않았으면 고백증 받았겠지.
48:10아이고.
48:11야, 우리 아들은 그런 거 없어.
48:13그걸 언니가 어떻게 알아?
48:17그냥 알아.
48:19근데 너 여기 왜 왔어?
48:22혼자 밥 먹기 싫어서
48:23언니네 가서 밥이나 얻어 먹어야겠다.
48:27그래.
48:28준수도 배고프겠다.
48:32근데 언니는 맨날 아들 얘기 준수 얘기만 하고
48:37정작 언니 얘기는 안 하더라.
48:39별로 할 말도 없으니까.
48:42나는 쓰레기 같은 남친 얘기
48:44공상 맞은 엄마 얘기 다 했는데
48:46가만 보면 언니는 나처럼 맞고 산 것 같지도 않고
48:49누구랑 원수 짓는 것 같지도 않고.
48:52어쩌다 여기 왔을까?
48:54사고?
48:56뺑소니?
48:59나도 누가 좀 말 좀 해줬으면 좋겠다.
49:02내가 왜 여기 와 있는지.
49:07근데 언니 오늘따라 영 기분이 안 좋아 보이네.
49:12형도 술 마셨어?
49:13장미랑 같이 일하던 직원이 신고했대.
49:17우리가 도와주면 좀 쉬울 텐데.
49:21다행입니다.
49:22장미 씨를 잊지 않은 일이 있어서.
49:24잊지 않아서 1년이 지나고 신고를 해?
49:27신고라도 해주냐 어디.
49:29요새는 넘는 일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더 많아.
49:32세상 사람들이 다 너처럼 오지랖 넓은 줄 아냐?
49:35사돈 낱말하고 계시네요.
49:38지금도 오지랖 넓게 경찰 도와주자는 분이.
49:40두 분 오지랖 덕에 지금 이곳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는 겁니다.
49:44감사해 여기고 있어요.
49:46감사는 나중에 해.
49:47다음에 너 찾으러 갈 때.
49:48그때 한꺼번에 받을게.
49:51네가 토마스를 찾는다고?
49:53뭘 그렇게 놀래요?
49:54얘는 뭐 우주선 타고 나가다가 죽었어요?
50:02나까지 찾아준다니까 말이라도 고맙소.
50:11그 자식 초범 아니야.
50:13내가 면회 가서 김미혁 왜 죽였냐고 물었더니
50:17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그랬다 그랬어.
50:20아니라고 그 자식 싸패야 싸패.
50:23사이코패스라고.
50:41예 박사님.
50:42어 유전자 감식 결과 나왔다.
50:45셋 다 아니야.
50:47셋 다 아니라고요?
50:491% 의심의 여지도 없이 불일치.
50:51절대 아니야.
51:00네 그렇군요.
51:02그 연락 드리겠습니다.
51:04그래.
51:11이름이 뭔가요?
51:13김욱입니다.
51:15수연이가 가끔 햇살이라고 부른 것 같아서.
51:19햇살은 아니고 햇빛 밝을 욱입니다.
51:24엄마가 어릴 때 그렇게 불렀어요.
51:30햇살.
51:32햇빛 밝을 욱.
51:34햇살.
51:36햇빛 밝을 욱.
51:58예 제가 사장님인데요.
52:01이것들 다 한 패야?
52:05뭐 하는 사람들인지 알아봐.
52:09그걸 알려주면 내가 곤란해지지.
52:17가서 시동 걸어.
52:34쉿.
53:05잠깐 들어가도 돼요?
53:08네.
53:18퇴근하는 거요?
53:20네.
53:22하 우기 씨 말이 많네.
53:26아 여기서 사는 게 아니라
53:29사는 게 아니라
53:31말이 많네.
53:33아 여기서 썩기 아까운 인재라고요.
53:37조심해서 들어가시오.
53:39네.
53:41어.
53:46저 이것 좀 빌려갈게요.
53:49그건 어디에 쓰려고?
53:50호신용.
53:51밤길 무서우니까.
53:53내일 봬요.
53:55가져.
53:59맞장 들어가요?
54:01혹시나 해서 가져가는 거예요.
54:03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나 싸움 못해요.
54:06따라오기나 해요.
54:11준수 엄마하고 또 무슨 일이 있었어요?
54:16아니요.
54:18아무 일 없었는데요.
54:20아니요?
54:22아무 일 없었는데.
54:24왜요?
54:26아니 그냥 둘 사이가 좀 이상해서요.
54:32아직 멀었어요?
54:34아 난 늦게 가면은 장 씨 아저씨가 걱정하더라고.
54:37어 거의 다 왔어요.
54:40조심해요.
54:47여기에요?
54:48네.
54:49혼자 몇 번 왔었는데.
54:52들어가보진 못했어요.
54:54딱 봐도 폐건물이네.
54:57그쵸?
54:59근데 안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요.
55:02무슨 소리요?
55:04새소리 비슷한.
55:06아 그냥 저기요 어?
55:07산책 소리겠지.
55:11이쪽으로 와봐요.
55:13어디가?
55:19저 자물쇠는 녹슬지도 않았고 먼지도 없어요.
55:24누가 사용하는 것 같아.
55:30이거 열 수 있겠어요?
55:33아 이거 제가 전문이죠.
55:34이게 안에 구멍에다 넣어가지고
55:35싹 하다가 뭐 걸리면 이렇게 싹 빼면 딱 걸리지.
55:39열라고요?
55:40네.
55:41그래도 되나?
55:42네.
55:43네.
55:44그래도 되나?
55:45네.
56:08내 뒤에 받으셔도 돼요.
56:10네.
56:13안녕히 계세요.
56:44저기요.
56:58방금 그 소리 들었어요?
57:03네.
57:09어디가죠?
57:14가보죠.
57:28잠깐만 이거 좀.
57:43여기요.
58:14당신 누구야?
58:18토마스는?
58:20예?
58:21토마스는 안 왔네?
58:24토마스를 알아요?
58:26토마스가 나를 가뒀어.
58:27어?
58:28나 좀 이거 좀 풀어줘.
58:33토마스가 왜?
58:35왜?
58:36왜?
58:37왜?
58:38왜?
58:39왜?
58:40왜?
58:41왜?
58:42왜?
58:43당신도 죽었지?
58:45난 안 죽었어.
58:46난 살아있다고.
59:13우리 웅이 말고 또 있어요.
59:15이 동네에 살아있는 사람이?
59:16저는 이제 손 뗄 테니
59:17투표를 하든 풀어주든 맘대로 하시오.
59:19근데 왜 그렇게 한 회장한테 집착하는 건데?
59:21손자를 못 찾았으니 살인도 안 끝났어요.
59:24무슨 일인데?
59:25작전도 필요 없다?
59:26여태 우리가 동지라고 생각했는데
59:28나 혼자만 그렇게 생각한 것 같네.
59:30그래도 물건 산 사람부터 좀 구해야지.
59:32사돈 주세요.
59:33이제 사흘 남았어요.
59:34최여라 죽었어.
59:37그게 무슨 말이냐고.
59:39굳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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