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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아싸, 저 박복순 할머니도 같이 가셔야 돼요.
03:27가서 조서 작성해야 돼.
03:30내가 왜 가?
03:31난 안 가!
03:33할머니, 그냥 가가지고 지구대에서 몇 번 잡으면 끌쩍이면 돼요.
03:38걱정하지 마시고 가세요.
03:40네, 할머니.
03:42야, 대식아.
03:43형, 일로 와봐.
03:46어.
03:47아니, 쓰레기 모으는 사람 몸에서 왜 락스 냄새가 배어있냐?
03:51맡아봐봐.
04:00그치?
04:01그렇게.
04:02그치?
04:03그렇게.
04:04그치?
04:05그치?
04:06그치?
04:07그치?
04:08그치?
04:09그치?
04:10그렇게.
04:12야, 강센터.
04:13저기 박복순 씨 뭐가 좀 수상하니까 좀 더 키워봐.
04:17알았지?
04:18네, 알겠습니다.
04:19오대원, 백상호 박복순 씨 어디 나온 거 없어?
04:22네, 아까 혹시나 해서 찾아봤는데
04:25박복순 씨 살고 있는 집이요.
04:276개월 전에 노숙자 심터에 사업 기증하기로 돼있던데요.
04:30뭐?
04:31그리고 여기 50번지 주변 가구들이
04:33이 연리만 빼고 다 한 회사에 팔렸고요.
04:35그 회사가 어디지?
04:36좋은 친구들이라고 나오는데요.
04:38그리고...
04:47무 팀장님 말대로 뭔가 이상합니다.
04:49윤패배 씨는 박복순 씨가
04:50이 집에서 자신을 쫓아내기 위해서 괴롭힌다고 하는데
04:53이미 이 집은 6개월 전에
04:54할머니가 죽으면 어떤 심터에 기증을 하기로
04:57이미 조율을 마친 상태예요.
04:58게다가 박복순 씨는
04:59방금 한 말을 까먹거나 또한은 치명 환자는 달리
05:02조금 어느라긴 해도
05:03또렷하고 정확한 단어를
05:04사용합니다.
05:05거기에 하나도
05:07의심스러운 점이 있어요.
05:08분명히 박복순 씨는
05:09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던 걸로 나오거든요.
05:12그런데 그 소리는
05:14그런 흔적이 전혀 없는
05:15굉장히 건강한 성대에서 나오는 소리였어요.
05:29정말 겁니까?
05:37뭐야? 왜 이래요?
05:39저기... 저기...
05:40눈이 있어요. 눈!
05:41눈!
05:42눈에 있다고!
05:43이 양반이 연기를 까네.
05:45윤패배 씨!
05:46자꾸 이러면 가중 처벌 때립니다.
05:48괜찮아요?
05:49누가... 누가 저 지금 보고 있어요?
05:52빨리 일어나요.
05:54이 새끼 지금 연기 까는 거라니까.
05:57잠깐만 있어봐.
06:06안 돼!
06:23하지 마! 하지 마! 하지 마!
06:37뭐야 이거?
06:39여기는 준환아, 준환아.
06:40처수연료에서
06:41집 뒤 박복순 씨 얼굴과 유사한
06:43여자가 옷장 안에 매장돼 있다.
06:45감식반 요청한다.
06:46네?
06:47박복순 씨랑 얼굴이 같은 여자라고요?
06:50거의 똑같아.
06:51나이는 60대 초반으로 보이고
06:53키는 150 중반 정도.
06:55게다가 두 개구리 한 번 된 걸로 봐선
06:57폭력에 의한 사망인 것 같아.
06:59이게 무슨 소리야?
07:00무슨 소리야?
07:01무슨 소리야?
07:02무슨 소리야?
07:03무슨 소리야?
07:04무슨 소리야?
07:05폭력에 의한 사망인 것 같아.
07:07해봐요. 해봐요.
07:08이 사람 누구야?
07:09이 사람 누군데?
07:10당신이랑 얼굴이 똑같은 거야.
07:12나는 몰라.
07:13난 모른다고.
07:19분명히 박복순 씨는
07:20갑상선 암 수술을 받았던 걸로 나오거든요.
07:26뭐야?
07:29야, 강센터.
07:30너 아까 박복순 씨
07:31갑상선 암에 의한 수술 자국이 있다고 했지?
07:35맞습니다.
07:361년 동안 수술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07:50당신 박복순 아니야.
07:52그치?
07:59당신 누구야?
08:02당신 누구야?
08:06형!
08:08잡고 있어.
08:13여기 이모야.
08:15한몸 잡고 일차하는 것 같지 않아?
08:19근데 저 키로는
08:21이런 타격이 절대 나올 수가 없는데?
08:29디펜스 마크야.
08:31방어 흔적.
08:32방금 여기서 구경하는 사람 못 봤어요?
08:35어?
08:36아까 그 205 아저씨 아니야?
08:38205?
08:39205라고?
08:40아, 그 박...
08:41아니, 이사 간 지가 언젠데.
08:43그래?
08:46여기 팥빵 흔적 훔쳐보고
08:48도망감도 있는 것 같아.
08:49내가 쫓을 테니까
08:51네, 알겠습니다.
08:52오윤호 씨, 205 살았던 세입자 신상 확인 가능하지?
08:55네.
08:57형!
08:59이 할머니 수갑 채워요.
09:00아, 예, 예, 예.
09:01가만있어 봐.
09:03나한테 데리고 가요!
09:04나가! 나가!
09:06나가!
09:07나가!
09:08나가!
09:09나가!
09:10나가!
09:11나가!
09:12나가!
09:13나가!
09:14나가!
09:15나가!
09:16나가!
09:17나가!
09:18나가!
09:20얘 이름은 심춘옥.
09:2158년생, 59세.
09:23동거인은 동생 심영훈.
09:2477년생, 현재 40세고요.
09:26어, 근데 그 심영훈 씨
09:28폭행정거가 식범인데요?
09:32박복순이랑 나이가 비슷하잖아.
09:35게다가 동생은 폭행정거라고?
09:39오대원, 심춘옥 씨 사진 좀 찾아줘 봐.
09:42예, 알겠습니다.
09:49알겠습니다.
10:20형!
10:21야!
10:22빨리!
10:26형!
10:36205세입자 이름은 심춘옥입니다.
10:38박복순보다 한 살이 어리고
10:40심영훈이라는 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10:42심춘옥이 폭행정거라고?
10:44박복순이 폭행정거라고?
10:46박복순이 폭행정거라고?
10:48심춘옥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10:49현재 박복순 행세라는 여자와
10:51동의되는 가능성이 높아요.
10:53또 하나 특징이 있는데
10:54저측 쇄골에 킬로이드성 흉터가 보여요.
10:57도주자 역시 동생 심영훈 같습니다.
10:59사진 전송해드릴게요.
11:04지켜봐야죠!
11:14저 새끼 왜 이렇게 올라가기만 해서!
11:19이게 어디 갔어?
11:21이 새끼 어디 간 거야 이거?
11:22이상해.
11:23왜?
11:24다리 밑에 다리.
11:28뭐야?
11:30다 보여, 인마!
11:31이리 와, 이리 와.
11:33빨리 와, 빨리 와.
11:35너는 나의 심영훈 아니다.
11:37아니다.
11:38보지 마.
11:40보지 마!
11:42동생 심영훈 지척장애 3급입니다.
11:45충동조절장애로 폭력정거 심범이고요.
11:47그리고 심춘옥씨 계좌로
11:49지난 5일에 출처를 알 수 없는 돈
11:512천만원이 들어와 있네요.
11:53심영훈 당신 누나 어딨어?
11:55당신 누나 1층에 사는 사람 당신 누나 맞지?
11:58그치?
11:59다 알아.
12:00그리고 그 손등에 상처가 뭐야?
12:02어디서 난 거야?
12:03빨리 내려놔.
12:05영훈이 아무것도 모른다?
12:07누나가 아무 얘기 하지 마요.
12:09우리 나쁜 사람 아니야.
12:10빨리 내려놔.
12:11위험해.
12:12형, 잠깐만.
12:13심영훈 씨.
12:14진정하고 이거 내려놓읍시다.
12:19내려가.
12:20가만히 못 봐.
12:25심영훈!
12:27거기 서, 이 새끼야!
12:28심영훈이 박복순 씨
12:30사체 유기묘의 살인 용의자로 긴급체포한다.
12:33변호사 선임권이 있고
12:34지금부터 하는 말은 법정에서
12:36불리하게 제공할 거야.
12:37왜요?
12:38왜요?
12:39왜요?
12:40왜요?
12:41왜요?
12:42왜요?
12:43왜요?
12:44왜요?
12:45왜요?
12:46왜요?
12:47왜요?
12:48왜요?
12:49왜요?
12:50왜요?
12:51왜요?
12:52왜요?
12:53왜요?
12:54왜요?
12:55왜요?
12:56왜요?
12:57변호사 선임권이 있고
12:58지금부터 하는 말은 법정에서
13:00불리하게 제공할 거야.
13:01누나, 살려줘!
13:03심영훈이.
13:04검거 완료.
13:16누나, 살려줘!
13:18누나!
13:22나 잘못했어.
13:23나 억울해.
13:24나 억울해.
13:25잘못했다고 많이 말해.
13:26이 여성분이 사람 죽였다!
13:28앞에 좀 나와주세요.
13:30백 형사님.
13:31네.
13:35누나!
13:36누나!
13:37누나!
13:38누나!
13:39누나!
13:42조심하세요.
13:43아니야, 진짜.
13:47하필이면 이 새끼가 끝까지 버틸 줄은...
13:52죄송합니다.
13:53빨리 처리하겠습니다.
13:54그렇지 않아도
13:55저는 하나 엮어놓고 있는 중입니다.
13:57당장 공사해, 당장!
13:58더 덜쓸 수 있고 다니지 않아.
14:00예, 알겠습니다.
14:06오늘도 한 건 해결.
14:11왜요?
14:13그럴 수 있어요.
14:14역시 남자는 일할 때가 진짜 매력적이죠.
14:16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14:19어쩜 한 순간도
14:21겸손하지 않을까?
14:22그게 제 매력이죠.
14:24저 이번 주 주말에
14:25클럽에서 디제잉 하기로 했는데 오실래요?
14:27이거 진짜 아무도 모르지 않은 건데
14:29특별히 박 경장님한테만
14:31알려드리는 거예요.
14:33디제잉?
14:34너 되게 한가한가 보다.
14:37우리가 하는 이 일이
14:38스트레스 관리가 엄청 중요하잖아요.
14:40내가 기분이 안 좋으면
14:41신고자분들한테 실수할 수도 있는 거고.
14:43그쵸?
14:44취미 생활을 든든히 가져야 스트레스도 풀리고
14:47어떤 스트레스의 선순환이랄까?
14:50아무튼 그럼 공연은 오시는 걸로.
14:54좋았어.
14:57뭐야 얘?
14:58훅 들어오네.
15:06그러니까 당신이 그거 스탠드로
15:09박복수 할머니 세게 때린 거 맞잖아?
15:12맞지?
15:13들고 막 이렇게 어?
15:15막 때린 거 아니야.
15:17모른다.
15:19영혼이 아무것도 모른다.
15:23나한테 소리 지르지 마.
15:25소리 지르지 마.
15:27이 자식아.
15:28더 말은 많은데.
15:30지금 그 열을 배쳐먹으려고
15:31당신 누나도 자기 얼굴 싹 다 뜯어고 친 거 아니야?
15:35나한테 소리 지르지 마.
15:39영혼이 집에 보내줘.
15:43우리 누나 괴롭히면
15:45내가 죽여버린다.
15:47이 주먹으로 내가 막 때려준다.
15:51그래 우리 심영혼 심신에
15:53그 힘으로 막 할머니 때렸다 그자?
15:55당신 누나 체격으로 스탠드를 잡지도 못해.
15:58당신이 할머니 죽이고
15:59벽장 속에 나왔다 그자?
16:03말이 안 나와.
16:05그러면 당신 누나 통장으로 들어온
16:07그 2천만 원은 뭐냐고?
16:08누가 당신들한테 대가도 치고 큰 돈을 쏴주는데?
16:11열림 사정이 있다던데.
16:12이게 부동사장 공사 친 거지 뭐야?
16:15부동사장 얼마 갈라 먹기로 했어?
16:20야!
16:27야!
16:29야 이 놈의 자식들!
16:36205호에서 2년 가까이 살았더라고요.
16:39심춘호 군 현재 시장에서 커피랑 뭐 그런 거 파는?
16:43아시죠?
16:44심영혼이 태어나면서부터
16:46지적장애랑 충동조절에 문제가 있어서
16:48누난 누나가 계속 키운 모양인데
16:50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 친 모양이에요.
16:52주민들의 얘기론
16:53박복순 씨가 심영혼이 구박을 꽤 해서
16:55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하던데.
16:57게다가 그 일 때 사재기 바람이 불면서
16:59박복순 씨는 집값이 엄청 오르니까
17:01돈 욕심이 난 것 같아요.
17:03집주인이랑 똑같이 얼굴을 싹 뜯어고쳐서
17:05침해 갈린 척 세입자들을 다 쫓아낸 거 보면.
17:08그러다 윤필배 씨 신고 때문에
17:10이 사단이 난 것 같고요.
17:14그나저나 사재기였던 부동산 개발업체 알아봤지?
17:17아 예.
17:18좋은 친구들이라고
17:19버스나 화물기사 인력관리를 주로하다
17:22이번에 수림동을 시작으로
17:23부동산 개발 사업을 시작했더라고요.
17:25파견업체에서 평도 좋고
17:27더 캐봐야 알겠지만
17:28별다른 혐의점은 보이지 않는데요.
17:31아 그래.
17:33저기 잠시만요.
17:35회장님 잠시 얘기 좀 하시죠.
17:37그래.
17:39회사 좀 보고 있어.
17:48왜?
17:50이 일 뭔가 더 있는 것 같아요.
17:53박형사님이 부동산 개발 회사에 대한 얘기를 할 때
17:56심영훈씨 지나치게 흥분했어요.
17:58사람이 공포감을 느끼면
18:00음성에 공기 마찰이 달라지는데
18:02영훈씨의 경우는 엄청나게 거센 마찰이 느껴지더라고요.
18:06아니 그러면 그 부동산 회사에서
18:09심영훈이 협박이라도 했다는 소리야?
18:11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18:13뭔가 직접적인 위협이 있었던 것 같아요.
18:15그 좋은 친구들인가 하는 회사랑
18:17지피 개발도요.
18:18조폭되고 연관된 느낌이에요.
18:23별것도 아닌 동네에 그냥
18:25덩치들이 떼거지로 나타나고부터는
18:27자꾸 이상한 일만 생겨.
18:29맞다.
18:30덩치들이 떼거지로 왔던 기억이 나요.
18:33근데 회사명도 다르고
18:36이렇게 단정지어서 엮이기에는 좀 무리일 수가 있지 않아?
18:40아무튼 오늘부터 지피 개발 가보기로 했으니까
18:44기다려봐 봐.
18:45걱정하지 말고.
18:46알았지?
18:48잠깐만.
18:50이 새끼 웬일이야?
18:53어 라시야 왜?
18:54형님 제가 지금 청아 골목에 있는데
18:57왕건이 하나 물었습니다.
18:59빨랑 청아처럼 날아오십시오.
19:00뭔데 이 새끼야 설레발 치고 지랄이야.
19:02빨리 말해.
19:03형님이 어제 부탁한 지피 개발.
19:06제가 거기 다니다가 퇴사한 놈 하나를
19:08딱 건졌다는 거 아닙니까?
19:12너 진짜야?
19:13알았어 지금 갈 테니까
19:14너 괜히 시간 끌면서 딜하면 아주 좀비 만들어버린다.
19:18알았어?
19:23찌라시라고 어제 환타자 정보준 내 정보원인데
19:26이 새끼 뭔가 새로운 정보를 캐낸 모양이야.
19:29정보요?
19:30뭐 아무튼 만나보면 알겠지.
19:31이 노랑머리 이 새끼
19:33그래도 이 바닥에서 족발 하나는 최고거든.
19:36저도 같이 가겠습니다.
19:37그럼 센터는 어떻게 하고?
19:38내가 무슨 정보 있으면 곧바로 알려줄게.
19:41알았지?
19:44아 참.
19:47실은 나도 심영원이가 걸리는 게 좀 있어.
19:50아니 아까 체포하기 전에
19:52이 새끼 막 소주병을 머리로 딱 깨더니
19:54오른손으로 막 들고 있는데
19:56그 들고 있는 모양새가 좀 이상했어.
19:58오른손을 벌벌 떨고 있더라고.
20:00마치 오른손 손가락에 힘이 안 들어가는 새끼처럼.
20:05저도 알아볼게요.
20:07조심하십시오.
20:09그쪽도 우리가 추적하고 있는 걸 알고 있을 겁니다.
20:12알았어.
20:13갔다 올게.
20:35찌라시 새끼가 지피 개발 다졌던 놈을 찾은 것 같다고?
20:38진짜야?
20:39어 확실한 거야.
20:42가보면 알겠지 그 새끼 구라 깠는지 안 깠는지.
20:46강센터는 뭐래?
20:49아직 디테일하게는 얘기 안 했는데
20:51그 수림동 부동산 개발 회사
20:53거기가 좀 걸리는 모양이야.
20:54좋은 친구들?
20:55에이 거기는 회사 명부터가 다른데 뭐.
21:01같이 가자.
21:02찌라시 그 새끼 영원 못 믿었잖아.
21:04그냥 앉아 있어 인마.
21:05사건 언제 터질지 모르는데.
21:06뭔 일 있으면 내가 전화할게 알았지?
21:13이게 부동산이랑 공사 친 거 지금 뭐야?
21:15부동산이랑 얼마 갈라 먹기로 했어?
21:25나도 심영원이가 걸리는 게 좀 있어.
21:27그 들고 있는 모양새가 좀 이상했어.
21:29오른손은 벌벌 떨고 있더라고.
21:31오른손 손가락에 힘이 안 들어가는 새끼처럼.
21:35오대원 박대원.
21:36수림동 피의자 심영원 좀 알려주세요.
21:39오대원 박대원.
21:40수림동 피의자 심영원 씨.
21:42오른손에 무슨 문제 있나 확인해봐.
21:44심영원 씨의 데이터요?
21:45수림동 사건 강력반도로 넘어갔잖아요.
21:47좀 걸리는 게 있어.
21:49좀 더 찾아봐.
21:50알겠습니다.
21:55어디 있어 형님?
21:56야.
21:58그 새끼 어딨어?
21:59도라동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22:00도라동?
22:01네.
22:02원래 그런 회사가 법인으로 접근하면 마찬 꽝이거든요.
22:05고용 사이트에서 그쪽 계통 이직자들 좀 파봤더니
22:08거기 다녔던 놈이 하나 있더라고요.
22:10제가 누굽니까 이 신의 손으로.
22:13이 새끼가 이빨까지 말라니까.
22:15빨리 얘기해 인마.
22:17뭐 작간한 폐기물 회사라나.
22:19그래서?
22:20근데 그놈이 그러대요.
22:22지 회사 사장이 걸음걸이도 특이하고
22:26결정적으로다가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난다는 거 아니에요.
22:32너 확실해?
22:33딱딱거리는 소리?
22:34네 걔가 그랬어요 딱딱거리는 거.
22:39놓쳐버려.
22:40왜?
22:50이건 뭐지?
22:53뭔데요?
22:55이거 아니에요.
23:03센터장님.
23:05이거
23:06말씀하신 대로 신명훈 씨 건강보험 기록을 찾아봤더니
23:09견율 굴절이 있는 걸로 나오는데요.
23:11두 달 전쯤 누구랑 싸운 건지
23:14심춘옥 씨랑 정형외과에 간 기록이 있어요.
23:16견율 굴절이 보기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23:19인대가 다시 자리 잡으려면 6개월은 걸리는 굴절이거든요.
23:23근데 아까 살해된 박보순 씨
23:25오른손 타격으로 인해 왼쪽 안면부와 두개골에
23:28함몰 굴절이 일어났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23:30만약 2개월 이전에 살해된 게 아니라면
23:33아무리 힘이 장사라도 오른손으로 그렇게 머리를 부수지는 못할 것 같은데요.
23:37박 경위님 자리 보고 위상에서 추적해봤는데
23:41이런 것도 있네요.
23:42이거 확실하게 뭐 있는데요.
23:47어 우리 똥강아지.
23:49아빠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지.
23:51우리 똥강아지 빨리 만나려고.
23:53에이 거짓말.
23:55아빠 지금 경찰서 밖으로 나가고 있지?
23:57어?
23:58너 그거 어떻게 알았어?
23:59저번에 아빠 왔을 때 내가 커플에 깔아놨거든.
24:02아빠 어디 가는지 내가 다 아니까 거짓말하면 혼난다?
24:07우리 동우 아주 명탐정 다 됐네.
24:10명탐정 다 됐어.
24:11아빠 닮아가지고.
24:12아빠 지금 노는 거 아니야.
24:14범인 잡으러 가는 거야.
24:15범인 검거하러.
24:16진짜?
24:17병원에서 쉼터 형들이랑 누나들 와서 인형극 하는 날인데.
24:22그럼 또 못 오는 거야?
24:25동우야.
24:27오늘은 아빠가 좀 힘들 것 같고
24:29다음 공연때 아빠가 꼭 동우 손잡고 꼭 같이 갈게.
24:35알았지?
24:36아빠 지금 도장 찍는다.
24:40고개 돌려 이 새끼야.
24:42예.
24:46아빠 도장 찍었다.
24:47오늘 잘 자고 알았지?
24:50응.
24:51응.
24:53아 그러고 보니 형사님 아들 있었죠?
24:57아프다면.
24:58아저씨야.
24:59예.
25:00전방에 도로 보이지?
25:01예.
25:02샷다 마우스하고 빨리 감아.
25:04예 형님.
25:07아 글쎄 나는 몰라요.
25:10아 다 저기 내가 한 거라니까요.
25:15심수녁씨.
25:16지금 심수녁씨가 혼자 다 뒤집어 쓴다고 해서 해결할 수 없잖아요.
25:20심수녁씨가 혼자 다 뒤집어 쓴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25:23분명 배우가 있는데 심영우씨가 겁이 나서 얘기하지 못하고 있어요.
25:28심수녁씨가 사실대로 얘기해 주셔야 됩니다.
25:32다 내가 한 거라니까.
25:35우리 어머니는 아무 잘못이 없어요.
25:38없다고요.
25:39심수녁씨.
25:40저 할 말 없어요.
25:41형사님 저 좀 감옥에 넣어주세요.
25:45빨리요.
25:46이제 제발 그만 좀 하세요.
25:48심영우씨 최근 손가락 골절 때문에 오른손을 꽉 쥐지 못하는 상태인거 아시잖아요.
25:52박복순씨는 심수녁씨나 심영우씨가 죽인게 아닙니다.
25:56다른 사람이 죽였다고요.
25:58아 심영우 이 상놈의 새끼 말 더럽게 안 하네.
26:02저것도 뭐 날리고?
26:03형님 저기 강센터가 뭐 하나 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26:08뭔데?
26:09봐봐요.
26:12심영우씨 부동산 얘기가 나오자마자 흥분해서 난리도 아니더군요.
26:17그건 엄청난 공포 반응이였어요.
26:19지금 심수녁씨도 마찬가지인거구요.
26:21다 내가 한거야.
26:23아이고 참나.
26:25내가 그 집에서 얼마나 갑질을 당했는지 나 알아?
26:29그놈들이 시키는대로 다 뒤집어쓰고 감옥에 간다고 해도
26:33심영우씨 안전하지 못해요.
26:40제발 저희 경찰을 믿어주셔야 됩니다.
26:47뭐 좀 나온거 있어요?
26:56아휴 이놈들이 진짜.
26:58이제 취소실까지 들락거리냐?
27:00강력팀에다 책상 하나 놔주지 그래.
27:03그게 실은...
27:04됐어 임마.
27:06취소 도중 심영우씨가 갑자기 난폭해진 이유
27:10부동산 회사 때문이죠?
27:12내가 할 말이 없다고 했잖아요.
27:18다 내가 한거에요 모두 다.
27:23죽은 박복순씨 눈을 감지 못한 상태도군요.
27:27얼마나 억울했으면 그랬을까요?
27:29이봐 형사님은 내가 경찰들 이렇게 갑질하는거
27:34내가 한두번 보지 않아.
27:36우리같은 사람은 아무도 안도와줘.
27:39나만 입 다물고 있으면 다 괜찮아져.
27:43심수녁씨 이젠 더이상 스스로를 속이지 마세요.
27:46매일 밤 그 얼굴을 하고 있는 본인이 더 괴로우시잖아요.
27:49쓰레기를 모으는 것도 락스를 몸에 바르는 것도
27:53다 시신 냄새를 감춰보려고
27:54어떻게든 죄책감을 덜어보려고 그러시는 거잖아요.
27:57아니야.
27:58아니라고.
27:59아니야 아니야.
28:01니가 뭐라고 나보고 떠들어.
28:03니가 뭐라고.
28:06저기요.
28:08형사님들 왜 아직 안와요?
28:10박복순씨는 자신이 죽으면
28:13쉼터에 기증하기로 한 연립일부를
28:15심수녁씨한테 주라고 했습니다.
28:20뭐?
28:23박복순씨가 죽이 몇달 전 쉼터로 보낸 박공각서에요.
28:29힘들지만 열심히 사는 두 사람에게
28:34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요.
28:44박복순씨 억울한 죽음
28:47풀어드려야죠.
28:53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28:55사실대로 얘기해주세요.
28:57오직 심수녁씨만이
29:00그 진실을 밝혀줘야죠.
29:03심수녁씨는
29:05그 진실을 밝혀줘야죠.
29:09심수녁씨는
29:10오직 심수녁씨만이
29:12그 진실을 밝힐 수가 있습니다.
29:23그럼
29:26사실대로 말하면
29:30나랑
29:32우리 영훈이
29:34지켜주는거죠?
29:41너무너무
29:43너무너무 무서웠어요.
29:47그놈들이.
29:52박복순
29:55그 형님은
29:57겉으로는 좀 무뚝뚝해 보였다.
30:02속정히는
30:05그 형님은
30:06겉으로는 좀 무뚝뚝해 보였다.
30:10속정이 깊어서 우리 세입자들이
30:14좋아했었어요.
30:19이놈아!
30:20얼른 뱉어!
30:21얼른 뱉어 이놈아!
30:23얼른 안 뱉어?
30:25사, 사, 사줄게.
30:26얼른 와 뱉어.
30:28얼른 와.
30:30그래 이거 먹으면 안돼.
30:32많이 사줄게.
30:34사탕 사줄게.
30:35진짜?
30:36그럼.
30:46김치도 안 먹어 그래?
30:49엄마는 어때? 아직도 아파?
30:51네.
30:52가.
30:53네. 감사합니다.
30:56얼른 와!
30:58뭐하고 저렇게 멍청해.
31:01매번 감사합니다.
31:02그래 많이 먹어.
31:03잘 먹겠습니다.
31:05아니 그래.
31:06모아서 달라고 그래.
31:08애드리브 하래?
31:10바로바로 왔어.
31:13제수 좀 매기고.
31:17내꺼 매겨.
31:18잘 먹겠습니다.
31:20저도 주세요.
31:23너 식당 일 좀 생겼네?
31:26네.
31:28감사합니다.
31:29일 좀 하라 그래.
31:32언젠가 그러더군요.
31:34이 일대 열립을 사재기하는 아주 질 나쁜 놈들이 있는데
31:39말도 안되는 갑으로 후려치고 있다고요.
31:42근데 형님은 이미 심터에 기증하려고 마음을 먹은 터라
31:48이 집을 절대 안 팔겠다고요.
31:51그러던 어느 날
31:53영훈이가 손에 피를 묻히고 찾아왔어요.
31:59벌벌 떨면서요.
32:01너도 무슨 사고쳤어?
32:05누나.
32:06무슨일이야?
32:08누나.
32:09영훈이 큰일났다.
32:13나 어쩌지?
32:14어떡하지 나?
32:20뭔 일이 터졌나 해서 정신없이 영훈이를 쫓아갔어요.
32:25영훈이는 좀 모자라긴 해도
32:29힘이 참 살아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32:44저기 영훈아.
32:47대체 저게 뭐야?
32:48아니 할머니가 자꾸 안한다고 해가지고.
32:54영훈아.
33:01니가 어떻게 니가 어떻게 니가 어떻게.
33:10그놈들 말은
33:12천수열 때문에 형님을 만나고 있었는데
33:17영훈이가 옆에 있다가 갑자기
33:19형님을 스탠드로 때려치겠다는 거예요.
33:25할머니.
33:27시키는대로 하세요.
33:49게다가
33:51자기네 회사는 엄청난 손해를 보고 있다고 했어요.
33:55만약에 자기네 그 개에게 협조를 주지 않으면
33:58우리도 저렇게 묻어버리겠다고 했어요.
34:02너무나 너무나 무서워서
34:05그때 시키는대로 했지만은
34:07그날부터 사는게 사는게 아니였어요.
34:10백번이고 내가 진실을 말하고 싶었지만은
34:13그 악기같은 놈들이 우리 영훈이를 죽여버릴 것 같았어요.
34:18그 남자들이 혹시 좋은 친구들이라는 부동산 회사인가요?
34:23모르겠어요.
34:27너무나 무서워서
34:32얼굴도 보지 못했어요.
34:38그래도 기억해주셔야 됩니다.
34:40뭔가 더 기억나는거 없으세요?
34:48기억이 안나요.
34:52무슨 독한 향수 냄새같은게
34:58나긴 했는데
35:11기억해주셔야 됩니다.
35:13조금만 더 기억해보세요.
35:18기억이 나는게 하나 있어요.
35:21그놈들이 실은 어젯밤에도 그놈들이 우리집에 왔었어요.
35:26어젯밤에요?
35:43204호 백수새끼 빨리 정리하랬지?
35:46왜 이렇게 오래 걸려?
35:47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35:49조금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은
35:52잘될 것 같아요.
35:57네 동생 콜카, 간, 심장 다 잘 쓸 수 있는거 알지?
36:03아, 그럼.
36:06돈 들여서 서류를 만들어줬으면
36:09잘해야 할 거 아니야?
36:12제가, 제가 정말 잘못했어요.
36:20정말 죄송해요.
36:22저기, 한번만 더 기억해주세요.
36:26근데, 풍고차 안에 있는 한 남자도
36:31저처럼 필고 있는게 보이더라구요.
36:35차 안에서 통치가 문을 열고 나오는 바람에
36:39안에서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36:44어떤 남자요?
36:47네.
36:50무슨 얘기라던가요?
36:52뭐라고 하던가 그...
36:55막 지랏이 뭐 어쩌구 저쩌구
37:00어떤 형사 하나를 탄거야 한다고.
37:04네?
37:09야, 여기 맞아?
37:11야, 무슨 접선장소 같잖아 이 새끼야.
37:13아, 형님 다 왔어요.
37:16아, 이 근처 어디 사무실이라고 그랬는데.
37:18아, 요즘 불황이잖아요.
37:20아, 이런데다 사무실 구하기도 엄청 힘들어요.
37:23아, 지랏이 너 그러면 아주 팔만대장경을 확 찍어버린다.
37:28아, 형님 팔만대장경이 뭡니까 형님.
37:30아, 이거 사람 좀 믿어주세요 좀.
37:33아, 빨리 전화해 인마.
37:35아, 이 앞에서 원래 기다리기로 했는데 꼭 이렇게 전화를.
37:42그만해.
37:43안 받아요 또. 아, 내 자식.
37:46부르러 갈테니까 잠깐 앉아계세요.
37:48알았다 인마.
37:49아, 꼭 귀찮게.
38:06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38:09지랏이라고요?
38:10그 지랏이라고 어제 판타지아 정보준 내 정보원인데
38:14이 새끼 뭔가 새로운 정보를 캐낸 모양이야.
38:16이 노랑머리 이 새끼 그래도 이 바닥에서 쪽발 하나는 최고군요.
38:22그 지랏이라면 뒤져야 말하는 건가요?
38:25봉고 자네야.
38:27이 새끼야.
38:28이 새끼야.
38:30이 새끼야.
38:32이 새끼야.
38:34봉고 자네야 앉아있던데 머리를 샛노랗게 무릎 들였더라고.
38:39그냥 정보원 노릇만 하는 거라구요.
38:47혹시 더 들은 건 없으세요?
38:50그 형사가 혹시 누군지.
38:52모르겠어요.
38:54뜬금없이 그 개 얘기를 했어요.
38:58그 미친 개가 어쩌구 저쩌구.
39:05뭐야 저거?
39:16미친 개요?
39:17네 미친 개가 물기 전에 때려 죽여야 한다고.
39:35어 강지원다.
39:36잠깐만.
39:37팀장님.
40:05팀장님.
40:06여보세요.
40:35미친 개.
40:36괜찮으세요?
40:37죄송합니다.
41:04팀장님.
41:35이 새끼야.
41:37이 새끼야.
42:03북덕이한테 넘겨.
42:06이 새끼야.
42:30오대원.
42:31무침장님 지금 GPS 어딘지 확인해봐.
42:33네.
42:34이거 안 되는데.
42:35부서졌거나 유심칩이 분리된 것 같습니다.
42:41박대원.
42:42아까 좋은 친구들 자료 조사한 거 다시 체크해보고.
42:45네.
42:47갑자기 왜 저러냐?
42:48진혁이도 무슨 사고 친 거 아니야?
42:50그러게요.
42:51형님 뭔 일 있는 거 아닙니까?
42:56야 강 팀장.
42:58뭐야 방금 그 전화.
42:59진혁이한테 무슨 일 있지?
43:01팀장님한테 사고가 생긴 것 같습니다.
43:03그러니까 무슨 사고?
43:05야 물어보면 대답.
43:14무침혁 팀장이 수사 도중 연락 주자리다.
43:16오대원.
43:17팀장님 마지막 길이고 위치 확인해봐.
43:18네.
43:19저는 꺼지기 전 마지막 위치가 도나동입니다.
43:22여기는 센터.
43:23무침혁 팀장이 정보원을 만나러 간 뒤
43:25도나동에서 연락 주자리다.
43:27출동 바란다.
43:30여기는 출동.
43:31무침혁 팀장 연락 주자리라고요?
43:33전화기에서 강한 충돌음이 들린 후에
43:35핸드폰 꺼졌습니다.
43:36시라스라는 정보원 만나러 간 걸로 알고 있는데
43:38연락 듭니까?
43:39아니요.
43:40형하고만 접촉하는 놈이라
43:42제가 연락처까지.
43:44복장이.
43:501,2분 있다 켜라.
43:51경찰 새끼들 지금 좀 출발했을 거니까.
43:53빨리 출발해.
44:04주변 CCTV 확인 아직 안 됐어?
44:06지금 최대한 빨리 확인하고 있는데.
44:09방금 팀장님 핸드폰 다시 켜졌습니다.
44:11GPS는?
44:12현재 불임 3로를 향해 달리는 중입니다.
44:17혹시 운전 중이신 건 아닐까요?
44:19분명 핸드폰에서 충돌음 소리가 들렸어.
44:21무침혁 팀장님 핸드폰이 켜졌지만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44:24빠른 속도로 불임 3로로 이동 중이니 출동 바랍니다.
44:27출동.
44:28출동.
44:29출동.
44:30출동.
44:31출동.
44:32출동.
44:33출동.
44:35아 딴생각.
44:37진영이는 뭔 일이고?
44:38아까 정보부 만나러 갔는데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44:42그 새끼들 진영이가 어디 있다는 거야?
44:46이것들이 개자 갈 길을 아주.
44:54GPS 변화는?
44:55현재 불임동 중심가로 달리는 중입니다.
44:57지금 무침혁 팀장이 탄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불임동으로 달리고 있다.
45:01속도는 시속 50킬로, 부림지구대 출동 중이다
45:03알았다
45:05부림지구대, 부림지구대
45:07여기다 출들
45:08지금 부림동 안쪽으로 진입 중이다
45:10현재 경찰이 위협을 받은 것 같다
45:12빠른 지원받는다
45:13네, 저희도 신고하고 있습니다
45:18센터장님, 이 차 뭔가 좀 이상한데요?
45:21혹시 차량이 아니라 오토바이 아닌가?
45:23보세요, 방향전환이 굉장히 자유롭고
45:25공원을 남북하게 지나가고
45:27게다가 이 중간에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는 이 흐름
45:29보통 차량 가지고는 불가능할 것 같은데요
45:53심 형사님, 아무래도 노 팀장님 핸드폰
45:56누가 가지고 달리고 있는 것 같아요
45:57차량은 아니고 오토바이고요
45:59오토바이요?
46:20손 들어!
46:29트럭 뒤로 꺾고
46:55오토바이 운전자가 동남아 숲속의 전교추적자로 향했다
46:57무슨 일 생기게 만들고 왔습니다!
47:03어딨어!
47:08너 누구야! 너 어디서 보자 이 새끼야!
47:19모 팀장님한테 전화 왔습니다.
47:21누구를 검사 쳤어요?
47:27모 팀장님 진짜 무슨 일 생기신 것 같은데요?
48:28형님 미안해요.
48:31저로서는 어쩔 수 없었어요.
48:36야!
48:38내가 깜빡깜빡 했다.
48:41이 새끼야!
48:43이 새끼야!
48:45이 새끼야!
48:47이 새끼야!
48:49이 새끼야!
48:51이 새끼야!
48:53이 새끼야!
48:55이 새끼야!
48:57너 같은 새끼에 인간 대접하시면
49:01머리 꼭대기 위에서 깔짝깔짝 대는 새끼라는 거.
49:09난 깜빡했어.
49:13저...
49:14전 이제 가봐도 되죠?
49:17수고하세요.
49:19수고하세요.
49:21수고하십시오.
49:24너 어디 가냐?
49:25우리 사업에 똥 뿌린 새끼가?
49:28예?
49:30전 아니죠.
49:32그냥 여권만 오면 그냥 보내주신다고 했잖아요.
49:53빨리 세워.
49:55무서운 새끼.
50:00그 놈이 분명히 우리가 추적하고 있던 걸 알고 먼저 손을 쓴 거야.
50:06전화를 받자마자 충돌음이 들렸고 거친 발소리와 누군가를 폭행하는 소리가 들렸어.
50:12그리고 또 하나 콩콩거리는 소리.
50:18그게 뭐지?
50:26나이트클럽.
50:28오현웅.
50:29도나동에 맘마미아라는 나이트클럽이 있는지 찾아봐.
50:32네.
50:35찾았습니다. 도나동 104번지입니다.
50:37무팀장님 핸드폰 꺼진 시간 3시 45분이지?
50:39그 시각 전후로 클럽 뒷골목으로 들어간 차량 다 확인해.
50:42네.
50:45여기 아까 팀장님이랑 통화하시던 충돌음 들렸다고 하셨죠?
50:48네.
50:49근데 탄 사람은 안 보입니다.
50:51따로 나가는 차도 안 보이고요.
50:52심형사님 그놈들이 추적을 늦추자고 우리를 유인한 것 같습니다.
50:55차량 상태로 봐서 팀장님이 심하게 다쳤을 확률이 높습니다.
50:59도나동 맘마미아라는 나이트클럽 근처부터 찾으셔야 됩니다.
51:02찾아가십시오.
51:06아 이 새끼들.
51:10이 새끼 꼭 잡아야 합니다.
51:11네.
51:12꼭요.
51:13네.
51:17아 이거 진짜 진행이 먼저 터진 것 같은데.
51:19무사합니까?
51:20외국인까지 갔다 쓸 정도면 보통 놈들이 아닌 것 같은데요?
51:23아 이 새끼 또 속을 속이네 아주.
51:26야 저 강센터한테 강력 1팀이 수동한다고 무전 놓고 장비를 챙겨.
51:30알겠습니다.
51:31야 빨리 준비해.
51:45우리 말이 아니네.
51:48잘생긴 얼굴인데.
51:51눈깔도 많이 상해.
51:53보이기는 해.
51:56은영동 진범.
51:59잡는다고 쓰시고 다닌다며.
52:04잡았어.
52:06너였냐?
52:08딱딱이.
52:18내 아내...
52:21니가 그랬냐?
52:24줄여.
52:25내가 그랬다.
52:28왜 그랬냐?
52:30대답해 봐봐.
52:32왜 그랬어?
52:34니가 이런다고 죽은 마누라가 살아돌아오기라도 해?
52:39니 꼬라지만 더 고달파지지.
52:41내 말 잘 들어라 딱딱아.
52:45하나.
52:47둘.
52:49셋.
52:51지금부터 도망가라.
52:53내가 왜 미친건지 보여줄테니까.
53:03니 가정만 죽었어.
53:05대답해 봐봐.
53:07하나.
53:09니 가정만 죽었어.
53:11대한민국에 너 혼자 경찰이야.
53:14그러니까 너무 혼자 나대지 마라.
53:17성운신의 한복판에서 너를 죽여도
53:20덮어줄 사람이 니네 경찰서의 한 트럭이야.
53:25너 그 정도밖에 안되는 새끼야.
53:33알아서 처리해 깔끔하게.
53:35알겠습니다.
54:06김종인
54:08김종인
54:10김종인
54:12김종인
54:14김종인
54:16김종인
54:18김종인
54:20김종인
54:28팀장님.
54:29똥개 새끼지 자꾸 호랑이 흉내를 내고 지랄이야.
54:34또 이러네.
54:36어쩔 수 없었던거 잘 압니다.
54:38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54:41저기 식혜 좋아하세요?
54:43늦게라도 한술 뜨고 가라고요.
54:48어때?
54:49성공했습니다.
54:50형.
54:51감식반 요청한다.
54:52감식반 빨리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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