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오늘(2일) 아시아 최대 영화제로 꼽히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립니다.

개막작은 강동원 주연의 OTT 영화로, BTS 리더 RM의 다큐멘터리같이 대중적인 작품도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전,란'

"그간 강령하셨습니까, 도련님"

올해 영화제 문을 여는 작품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고, 강동원 등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이는 사극입니다.

이번 달 공개되는 넷플릭스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가 OTT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

영상미가 돋보이는 BTS 리더 RM의 다큐도 처음 선보입니다.

K-POP 다큐 영화 최초로 오픈 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는데, 이미 모든 표가 다 팔렸습니다.

[RM / BTS 멤버·'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 주연 : RPWP(이번 영화)는 지금 나에게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어떻게든 내가 남겨보자. 이걸 기록하자.]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

연상호 감독의 OTT 시리즈 '지옥2'도 스크린 밖 플랫폼 작품을 소개하는 '온 스크린' 분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됩니다.

이처럼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방점을 찍은 키워드는 '대중성'입니다.

급변하는 영화계 분위기 속에서 작품성을 중시하는 '시네필'뿐 아니라 일반 관객 관심도 놓치지 않겠다는 겁니다.

[박도신 /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 이 작품이 오시는 관객들한테 얼마나 잘 부합이 되는지, 특히 최근에는 관객들이 얼마나 즐길 수 있는지….]

올해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신작 '뱀의 길'과 '클라우드' 등 모두 224편 작품이 부산 극장가를 수놓습니다.

오늘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닻을 올리는 이번 영화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열흘 동안 이어집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디자인 : 이가은
화면제공 : 부산국제영화제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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